처음부터 시원하게 오픈하고 가겠습니다.
저는 인기 없는 망생이 입니다.
처음 이 작가님을 봤을 때,
당연히 심해에서 열심히 이뤄지고 있는 '작가간 품앗이' 정도라고 생각했습니다.
품앗이가 온전한 본인 실력으로 조회수를 늘리는 행위가 아니기 때문에 저는 매우 싫어합니다.
그래도 예의상 들어가서 선작 눌러주고, 조회수 올려는 줍니다.
그렇게 며칠 지나고.
읽지도 않고 조회수만 늘려주고.
선작만 눌러놨던 이 작품을 심심해서 보게되었습니다.
(작가님 오해하지마세요. 그냥 제 취향과 너무 안맞았습니다.)
그런데!
스크롤을 내리다 보니.
댓글 창이 보이더라고요?
다음 화를 눌렀습니다.
또, 금세 댓글창이더라고요.
뭐지?
싶었습니다.
망생이로써 투베 상위작 거의 다 챙겨 봅니다.
공부도 할 겸, 독자이기도 하니까요.
그런데 이건 그냥 후루룩 읽히고 끝나버리더라고요;
시대 배경이 90년대라 당연히 제가 이해도 못하고 이입도 못할 줄 알았습니다.
(그 당시에 저는 응애였으니까요.)
근데, 크게 상관이 없더라고요.
*
제가 생각하는 필력의 가장 큰 기준이.
- 독자들이 모르는 상황을, 글로써 설명하는 것이 아닌.
직접 글 속에 있는 느낌이 들게 하는 글.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소설이 딱 그렇습니다.
문장력도 너무 좋고.
캐릭터들 입체감도 너무 좋고.
대사들도 너무 웃기고.
짧지만 소름돋는 묘사로 현장감을 생생하게 표현합니다.
그리고 딱 중요한 순간!
필력이 미쳐 날뜁니다.
그러니 꼭 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망생이가 아닌, 한 명의 독자로써 추천 드립니다.
내용은 회귀한 주인공이 햄버거 가게로 달러 쓸어 담는 이야기입니다.
이 정도 필력은 심해에 있으면 안됩니다.
독자 여러분 한 번 봐주십시오.
어차피 무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