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문피아에서 읽고 있는 작품 하나 추천해봅니다.
먼저 말씀드리면 작가 지인이라 작품을 알게 됐습니다.
그래도 지인 작품이라는 이유만으로 추천하기보다는, 설정 자체가 꽤 재미있어서 소개해봅니다.
제목은 **《내 모텔 손님은 전부 죽은 사람이다》**입니다.
주인공이 빚과 함께 낡은 모텔을 물려받는데, 자정이 되면 이상한 손님들이 찾아옵니다.
문제는 그 손님들이 전부 이미 죽은 사람들이라는 것.
억울하게 죽은 사람, 미련이 남은 사람,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사람들의 사연을 해결하면 체크아웃이 되고, 주인공은 객실료와 보상을 받습니다.
초반만 보면 귀신 사연을 해결하는 에피소드형 현대판타지처럼 보이는데, 읽다 보면 모텔 자체의 비밀이 점점 커집니다.
특히 주인공의 어머니가 21년 전 실종됐는데 모텔 장부에
[체크아웃 미완료]
[객실 : 404호]
라고 기록돼 있다는 부분부터 메인 스토리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모텔에는 원래 404호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괜찮았던 부분은 귀신이 나오는 작품인데도 공포물보다는 현대판타지 쪽에 가깝다는 점입니다.
망자의 사연을 해결하는 에피소드도 있고, 모텔 레벨업이나 객실 개방, 관리자 시스템 같은 성장 요소도 있어서 생각보다 술술 읽힙니다.
뒤로 갈수록 404호와 모텔의 정체, 과거 관리자들, 다른 망자 숙박시설까지 연결되면서 세계관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귀신 소재 + 미스터리 + 시스템물 + 모텔 운영물 조합 좋아하시면 한 번 읽어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제목은 다시 한 번
《내 모텔 손님은 전부 죽은 사람이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