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9월 27일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완결 되었습니다.
완결 기념으로 추천 올립니다.
1. 아포칼립스 회귀 추리물
작가님이 완결 공지에 밝히신 장르이십니다.
주인공은 크리스마스를 앞 둔 12월 23일 새벽에 눈을 뜹니다.
그 날 저녁 서울에 핵이 떨어지는 것을 알고 있지만
탈출, 징병, 자살 등등 죽으면 서울에 핵이 떨어지는 그 날 아침으로 돌아옵니다.
수 많은 회귀 끝에 핵폭발을 막기 위해서
핵 쏜 새끼를 찾는 추리 + 정치 + 밀리터리 정도 됩니다.
2. 재미 포인트
회귀물 답게 여러 시도를 합니다.
초반부는 XXX를 살려서 지하철 선로를 통해
핵폭발 현장을 벗어나는 쫄깃쫄깃한 탈출 루트
중반부에 서울, 부산, 광주에 떨어지는 핵을 요격하는 과정과
평양으로 진격하는 장면, 서해를 통해 월북하는 빨간 맛 루트 등
밀리터리 묘사는 전문가는 아니지만 읽는 사람 마음을 끓게 하는 맛이 있습니다.
특히 다음 회귀에는 어떻게 될까 하는 궁금증이 따라 붙습니다.
3. 고구마 포인트
작품이 초반에 화제가 되었지만 뒤가 안 붙었던 이유는 딱 하나였습니다.
극악의 연재 주기... (하지만 이제 완결이죠?)
첫 작품 쓰시는 작가님이시라 비정기 연재에 가까울 정도였습니다.
공지에 연중은 없다. 완결은 낸다고 약속하셨는데
1년 5개월 만에 203화로 완결 하셨으니 감사 드리지만
첫 연중 전부터 따라 갔던 독자 입장에서는
유료화 끝까지 따라간 200명의 사람들이 보살에 가까웠다...
그 외에는 주인공의 소방관 옛 이야기, 회귀와 회귀 사이 쉬어가는 이야기 등
간간히 루즈해지는 부분들이 있으나 조금 기다리시면 항상 도파민 터지는
사건으로 돌아오는 마성의 이야기입니다.
4. 추천 포인트
먼저 완결 났다는 것을 동네 방네 소문 내려구요.
초중반 독자 분들 중 태반이 비정기연재로 하차했을 것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묵혔다 나중에 몰아봐야겠다 생각이셨기 때문에
완결 났으니 이제 보셔도 됩니다.
두 번째로는 아직 못 보신 분들에게...
글 마다 댓글에 붙는 이야기들이 항상 같습니다.
이거 영상화 되어야 한다. 입니다.
실제로 작가님이 완결 공지에서 드라마 제작사와 미팅도 하셨데요.
왜냐하면 탈출이나 전투 등 급박한 상황 묘사가
마치 드라마의 한 장면처럼 떠올릴 정도입니다.
개인적으로 스티븐 킹의 나는 전설이다 책을 보면
주인공이 자동차로 탈출하는 장면 볼 때 심장이 쫄깃쫄깃한데
그 때랑 비슷했습니다.
(개인 평입니다. 어딜 스티븐 킹과 비비지마라 이런 댓글 사양)
5. 추천글 AS
작년에 첫 후원하며 벅찬 마음으로 첫 추천글을 썼는데...
나중에 보니 손발이 오그라드네요. 추천글 댓글에 초딩 일기냐...라는 표현에
내가 쓴 추천 글 때문에 오히려 작가님께 죄스런 마음이었습니다.
그래서 완결나시면 꼭! 다시 추천글 써야지 하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문피아 12년 동안 저한테는 저점매수에 성공한 기념비적인 글이라
많은 분들이 읽어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아니 글쎄! 완결이 났다니끼요. 함 잡솨봐~ 츄라이 츄라이
아래는 예전 추천글입니다. 패스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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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년 45살 아재입니다.
오래 전부터 인터넷에서 떠돌던 용산에 핵이 터진다는 가정하에 가상 시뮬레이션 결과 내용이 있었습니다.
반경 몇 킬로미터가 증발하고, 피폭되고, 피해 상황 등을 설명한
국방부 시나리오 카더라 내용이었는데...
저라면 서울에 핵이 터지는 아침이 되면 그냥 탈출 계획부터 세우겠습니다. 마누라랑 자식들 데리고 여권 들고 공항부터 가겠습니다.
어렸을 때에는 멋진 영웅이 되고 싶었습니다.
이제는 일에 치이고 자식 키우기도 바쁜 어른이 되었지만
TV와 유튜브에서 사람 같지 않은 것들 이야기를 보면 속도 터지고
요즘 말로 백마 탄 초인이 나타나서
영웅이 내가 사는 세상을 바꾸었으면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세상을 구한 것은
재벌도, 정치인도, 교수도, 의사도 아닌
그 추운 날 군인들 앞을 막아 세운 소시민들이었습니다.
그 추운 날 응원봉 들고 서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김씨 일가가 핵으로 밀고 당기기 한지 30년이 넘었는데
누구나 한 번 쯤 상상해 본 이야기 아닐까요?
결국 세상을 구하는 것은 이름 모를 소시민이 될 것입니다.
드래곤라자에서도 그런 글이 있었잖아요...
왜 이렇게까지 하느냐고... 굳이 안 해도 되는데...
후치 네드발이 말합니다.
양 손에 달걀 바구니 들고 있는데 아기가 절벽에서 떨어지려고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구요. 달걀이 깨지더라도 아기에게 달려가는게
사람 아니겠느냐..
아저씨가 되었더니 그런 것 같습니다.
영웅이 아니라 이를 모를 누군가가 결국 세상을 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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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께... 문피아 11년차인데
처음으로 추천글 쓰고 처음으로 천원 후원했습니다.
연중하시면 안됩니다. ㅜ.ㅜ
유료연재 갈 때까지 달려봅시다.
생각 너무 많이 하지 마시고, 글도 너무 자꾸 손대지 마시고
작품 반응 본다고 댓글 확인도 자주 하지 마시고
그냥 생각 나시는 대로 쭉쭉 써봅시다.
비축분 좀 여유 있으시면 연참도 해주시고
마음 같아서는 어디 가두어 두고 ~ 확~ 글만 쓰라하고 싶지만 건강챙기시며 건필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