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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힘과 세계의 탄탄함, 1920년대 미국 재벌물
긴목숨·2026.10.1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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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1920년대 자동차 기업 창업주의 버림받은 방탕한 자식으로 환생한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간결 그 자체로 전생의 자동차 기업 임원으로 평생을 산 주인공의 몰락과 죽음, 환생을 단 3문장으로 표현하는 것에 신선함을 느꼈습니다.


1920년대 미국이라는 세계를 아주 현장감있게 다루면서도, 주인공의 "1인칭 시선"으로 보기에 번잡하거나 과도한 설명으로 느껴지지 않도록 물흐르듯 이어집니다.


주인공 존 다지가 부친에게 버림받은 탕아에서 가업인 자동차 회사 다지를 재건하는 과정은 자동차 산업 초창기의 흥미로운 사건과 주인공의 개입이 결합되어 몰입하게 만들지요.


그런 면에서는 전문가물의 성격을 띠면서도 그 소재와 이야기가 너무 난해하지 않아 독자가 자연스레 빠져들게 만들고 다음 이야기를 기대하게 합니다.


다만 독자를 가슴죄어들게 만들고 고양시키는 강렬한 구간과 속도감이 덜해 슴슴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일지도 모릅니다.


반대로 마치 물에 젖어드는 것처럼 그 세계에 스며들어 어느새 주인공 존 다지를 응원하고 다음 이야기를 기다리게 만든다는 점에서 이 작품의 훌륭함이 엿보인다고 생각합니다.


1953 맨손재벌의 향기가 풍기지만, 맨손재벌이 그 시대의 시대정신이나 이해에 초점을 맞춘다면 이 작품은 좀 더 주인공의 이야기와 입장에 몰입하는 비중이 크지 않나 느껴집니다.


지금도 재미있지만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작가님의 이야기를 추천합니다.

대체역사
방탕한 도련님이 미국 자동차를 장악함
역사설계자
총 43화 조회 25.1만 202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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