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登宣城謝眺北樓
추등선성사조북루
江城如畵裡 강성여화리
山曉望晴空 산효망청공
兩水夾明鏡 양수협명경
雙橋落彩虹 쌍교낙채홍
人煙寒橘柚 인연한귤유
秋色老梧桐 추색노오동
誰念北樓上 수염북루상
臨風懷謝公 임풍회사공
강변의 성은 그림을 보는 듯이
산이 밝아오는 새벽에 맑은 하늘 바라보네.
두 죽기 강물은 거울인 듯 마주 비추고
두 다리는 칠색 무지개를 엎어놓은 듯
인가의 연기에 서려 귤유는 차고
가을 색조에 눌려 오동나무 늙었어라.
누가 생각하리 북상루에 올라
바람을 맞으며 사공을 회상할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