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막 공녀는 최강 아군으로 전직했다 [D]
원래 이 세계 흑막이자 최종보스가 될 예정이었던 라이사 오데트. 근데 얘가, 원작 시작도 전에 악당 때려치우고 주인공이랑 결혼해버렸다. 차갑고 무뚝뚝한 냉미남이 될 운명이었던 카이온은? 라이사 앞에서는 세상에서 제일 다정한 남편이 됐고. 그 덕분에 세계는 멸망은커녕, 위기도 오기 전에 평화부터 찾아왔다. 그래서 지금 라이사는 뭐 하냐고? 아무 문제 없는 ‘평범한’ 일상 보내는 중이다. 물의 마검 뜯어고쳐서 후룸라이드 만들고, 바람의 정령으로 솜사탕 뽑아내는 그런 평범한 일상. “주인님? 주인님이 왜 거기 계세요? 아니, 저 남자는… 주인님 죽였던 놈 아니에요?” 원래 운명에선 라이사 부하였던 유로스가 눈을 크게 떴다. 그러더니 표정이 순식간에 바뀐다. 놀람에서, 집착으로. “역시 주인님도 같은 생각이셨군요! 원래대로 세계 멸망시키려는 거죠? 그렇죠? 저 남자도 주인님 죽이기 전에 제가 먼저—” “아닌데.” 라이사가 툭 던진 폭탄 하나에, 유로스가 끌고 온 마계 군단이 그대로 사라졌다. 그리고 카이온 쪽을 슬쩍 가리킨다. “내 남편이야.” “건들면 죽어.”
사역원 스캔들 [D]
조선의 봄, 한양. 충청도 달기골에서 갓 올라온 촌뜨기 서생 채준경은 한양 땅을 밟은 첫날, 보기 좋게 사기를 당한다. 전 재산을 몽땅 털리고 손에 남은 단서는 단 하나. 사기꾼 몸에서 나던 어성초 향기. 원수를 찾아 헤매던 준경이 사역원의 문을 박차고 들어선 순간, 그 향기를 다시 맡는다.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우어청 훈도 박환. 한어, 왜어, 몽어, 여진어까지 능숙하게 구사하는 천재 역관. 그리고 준경의 돈을 털어먹고 달아난 사기꾼. 분명 그놈이 맞다. 문제는 그 사실을 아는 사람이 준경뿐이라는 것. 더 큰 문제는 복면 아래 숨겨진 진짜 정체였다. 채연리. 권세가의 첩실이 되어 편히 사는 것이 인생 목표인 현실주의 여인. 남장을 하고 사역원 훈도 노릇을 하며 생도들을 잡아먹듯 굴리던 그녀에게 준경은 그야말로 재앙이었다. 쫓아내도 안 나가고, 의심해도 안 물러나고, 원수 취급을 해도 끈질기게 따라붙는다. 게다가 한어 실력은 왜 이렇게 느는 건데? “워아이니.” 중국어로. “다이스키.” 일본어로. “부옘비.” 몽골어로. 사랑 고백을 배우랬더니 사람을 꼬셔 버렸다. 언어를 무기로 서로를 속이고, 정체를 감추려다 들키고, 밀어내려다 자꾸만 가까워지는 두 사람. 비밀이 넘쳐나는 사역원에서 가장 위험한 비밀은, 아마도 서로를 향한 마음일 것이다. “이 사기꾼을 절대 놓치지 않겠소.” “원수라면서 왜 자꾸 따라오는 거요?” “원수니까 따라오는 거지.” “…….” “좋아하는 마음은 덤이고.”
유언장은 쓰셨나요, 표고낭? [D]
#동양풍 #중생 #회귀 #빙의 #도도녀 #병약녀 #상처녀 #고양이여주 #냉정남 #능력남 #무심남 #재회?물 #암투 응석받이로 자란 풍주 심씨 가문의 딸 심획, 아름다운 용모를 지녔지만 안타깝게도 몸이 허약해 오래 살지 못할 운명이었다. "곧 죽으면 뭐 어때. 그럼 죽기 전까지 내 마음대로 하면 되지!" 그런 그녀에게, 양릉후부의 후야 최운이 나타난다. 아무리 고고하고 냉정한 그라도 주변의 혼인 강요를 피할 수는 없었는데…. "기왕 혼인을 해야 한다면 그 상대가 심획, 너라면 좋겠구나." 과거에 키웠던 고양이 '설단'과 닮았기 때문일까 혼인에는 아무런 관심도 없었던 최운은 왜인지 병약하고 안하무인인 심획이 계속 눈에 밟힌다. * 한편, 억울하게 죽고 나서 과거로 회귀한 심획은 심씨 집안을 차지한 숙부의 서자에게 복수하기 위해 노력하던 중, 정신을 잃을 때마다 자신이 과거로 돌아가 최운의 반려 고양이에 빙의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데…….
옥모불궤 [D]
쇠락한 진국공부의 세자, 고옥에게는 두 가지 비밀이 있다. 첫째, 세간에 남자로 알려진 그가 사실 여인이라는 것. 둘째, 진짜 고옥은 열 살 때 죽었고 21세기를 악착같이 살던 여인이 그 안에 있다는 것. 어쨌든 9년이 넘는 세월을 진국공부에서 보낸 고옥. 이제는 진짜 가족이 된 국공부 사람들을 지키고 쇠락한 국공부를 일으키기 위해 수렁 같은 황위 계승 다툼에 뛰어들게 되고, "고 세자의 바둑 실력이 훌륭하군." 총애 받는 황제의 조카이자, 경성패왕으로 불리는 소요왕, 군택과 대립하게 된다. 단기간에 악연으로 얽힌 그들은 만날 때마다 상대방을 조롱하고 호시탐탐 상대를 무너뜨린 기회를 노리지만, 왜인지 세간에는 소요왕이 진국공부 고 세자를 좋아한다는 소문이 도는데......? “본왕이 누구를 좋아한다 해도 너 같이 여자 같은 놈을 좋아하지는 않을 것이다.” “왕야께서 좋아하지 않으시는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금옥만당 [D]
*이 작품은 骨生迷 작가의 소설 金玉滿堂(2021)을 한국어로 옮긴 것입니다. (옮긴이 : 미뇽) 장사천재 고 사장, 요식업으로 집안을 일으키다! 할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죽집을 홀로 경영하다가 과로로 쓰러진 고은. 눈을 떠보니 고대의 가난한 집안의 민며느리가 되어 있었다. 그러나 혼례를 올리기가 무섭게 남편과 시아버지가 전장으로 끌려가 버리고. 그로부터 몇 년이 지나, 두 사람이 사망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이런 암울한 상황 속 한밤중에 강도까지 집에 드나드니, 시어머니 왕 씨는 여인 둘이서 시골에서 살기에는 위험하다고 판단해 친가에 의탁하려 하지만. 왕씨 집안 사람들은 겉으로 환영하는 척, 두 사람을 팔아 치울 궁리를 한다. 결국, 시어머니 말고는 의지할 곳이 없어진 고은은 현대에서 기른 요리 실력과 경영 능력을 발휘해 집안을 일으키고자 결심하는데…….
중생지재가황숙 [D]
*이 작품은 沉莫莫 작가의 소설 重生之再嫁皇叔(2023)를 한국어로 옮긴 것입니다. (옮긴이 : 김혜진) 복수만 할 수 있다면 나는 어찌 되든 상관없어 믿었던 태자가 자신을 측비로 들이고 박대해도, 태자비가 된 사촌 여동생이 자신에게 독을 먹여도 한유녕은 계속 버텨 냈다. 한 많은 삶을 마감했을 때 그녀는 외가가 멸문당하던 그날로 회귀했다. 태자도, 사촌 여동생도 이번 생에서는 편하게 지낼 수 없으리라! “걱정하지 말거라. 네게는 아무 일도 생기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이번 생에서 태자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늘 다정하고. “본왕은 누구에게 과찬을 해 본 적이 없다.” 경성에 명성이 자자한 진왕은 계속 한유녕 곁을 맴돌며 무슨 일에서든 도움을 주려 하는데……. 엇갈리는 마음과 전생의 상처 속에서 그녀는 과연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까?
죽서요 [D]
*이 작품은 文簡子 작가의 소설 竹書謠(2018)를 한국어로 옮긴 것입니다. (옮긴이 : 단하) 살아 있는 한, 우리는 꼭 다시 만날 거야! 진(晉)나라를 망하게 한다는 ‘죽서요’의 예언을 타고난 아이, 아습. 그 예언으로 인해 아습은 태어나기도 전부터 비고에 갇혀 불로장생의 영약이 될 뻔했다. 그녀의 어머니가 목숨을 걸고 탈출한 덕에 무사히 세상에 태어날 수 있었지만, 두 모녀는 추위와 굶주림을 견디며 거리를 떠돌게 되고, 결국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다. 절망한 아습이 어머니의 시신과 함께 자신도 태우려던 그때, 진(秦)나라의 장군 오봉이 그녀를 구하고, 아습은 그에게 거둬져 10년간 장군부에서 보살핌을 받으며 생활한다. 그러던 어느 날, 오봉이 수도에 없는 틈을 타 태자 암살 기도가 벌어지고, 오봉이 누명을 쓰는 것을 막기 위해 움직이던 아습은 암살을 사주한 ‘괴수 가면을 쓴 남자’와 조우하게 되는데……. 어지러운 난세 속에서 아습은 시련으로 가득한 운명을 극복하고 그녀의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까?
마음을 읽는 섭정왕과 혼인했다 [D]
*이 작품은 靈婉兮 작가의 소설 嫁給會讀心的攝政王我演技爆棚(2021)를 한국어로 옮긴 것입니다. (옮긴이 : 김혜영) 이 소설 속에서 꼭 살아남겠어! 31세기 최고의 현의 소당. 난민들과 함께 탈출하다가 기습 공격을 받아 목숨을 잃은 그녀는 자신이 읽고 있던 소설 『폭군의 총비』 속 희생양 캐릭터 ‘소당’에 빙의하게 된다. 그것도 하필 여주 대신 소설 속 흑막인 섭정왕 제경령에게 액막이 신부로 시집간 날에. 소설 속 전개대로 흑막의 희생양이 되고 싶지 않았던 소당은 살아남기 위해 해독 시스템이 주는 임무를 수행하며 포인트를 얻으려 한다. 그런데 시스템이 자꾸 이상한 임무를 준다? [첫 번째 임무는 흑막이 목욕할 때 등 밀기입니다.] [두 번째 임무는 공주님 안기입니다.] [세 번째 임무는 흑막의 얼굴에 소당 님의 잇자국을 남기십시오.] 시스템 너 내 편이 맞긴 맞아? 흑막 편 아니고? 게다가 흑막은 왜 이렇게 내 속마음을 읽는 거 같지? 과연 소당은 냉혹하고 무자비하기로 유명한 섭정왕의 손에서 살아남아 무사히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까? * 현의(玄醫) : 진맥과 침술, 약재 처방 외에도 관상학, 점괘 등 신묘한 현술을 동원해 사람을 치료하는 의원
장공주 [D]
*이 작품은 墨書白 작가의 소설 長公主(2020)를 한국어로 옮긴 것입니다. (옮긴이 : 시시) 난 단지 당신이 행복했으면 합니다. 황제의 명으로 정략혼을 맺은 평락공주 이용과 배문선. 정략혼이기에 애정은 없었으나 두 사람은 행복한 미래를 그렸다. 그러나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둘 사이는 파국으로 치닫고 30년 동안 허울뿐인 부부로 권력 다툼을 하며 지내던 중 태자 책봉 문제로 심각하게 대립하며 결국 서로를 죽음으로 몰아넣는다. 하지만 죽음의 순간, 두 사람은 혼인하기 전으로 회귀한다. 이번 생에서 이용은 혼인 상대를 직접 고르기 위해 봄 연회를 열기로 하고, 이전 생과 달리 사혼 성지 대신 봄 연회 초대장을 받게 된 배문선은 이용을 만나 어떻게 된 상황인지 살펴보려 한다. 마침내 봄 연회에서 만나게 된 이용과 배문선은 서로 회귀했음을 알게 되는데……. 다시 마주하게 된 두 사람은 이전 생의 오해와 갈등을 풀고, 행복한 결말을 맞이할 수 있을까?
야주색 [D]
*이 작품은 說給月亮 작가의 소설 惹朱色(2021)을 한국어로 옮긴 것입니다. (옮긴이 : 지이본) 절세미인으로 유명하나 금제의 총애를 뒤에 업고 교만하고 제멋대로 구는 9공주 기단주. 어느 날, 그녀는 장공주 별원에서 열린 연회에서 4황자 기명장이 승상부 적녀 위심설을 마음에 두고 있다는 얘기를 듣게 된다. 기단주는 아끼는 동생 기명장을 돕기 위해서 위심설이 마음에 두고 있다는 가난한 서생 군행지를 유혹하기로 약속한다. 그렇게 기단주와 군행지는 조금씩 조금씩 엮이게 되고, 뚝심 있게 기개를 지키던 군행지는 기단주가 소문처럼 교만하고 제멋대로인 인물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속절없이 그녀에게 끌리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