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마법으로 도꾸! 도시를 꾸며 볼게요!
선천적인 청각장애를 가진 소녀 유림. 중학교를 졸업하고 처음 접속한 초현실 게임 LOYS에서 그녀가 발견한 것은 모험도, 마법도 아닌 조용하고 아름다운 무덤가였다. 그저 아무도 없는 곳에서 쉬고 싶었을 뿐인데, 어쩌다 보니 '네크로맨서'가 되어버렸다. 게다가 우연히 깨워버린 다섯 구의 사령들. 복수의 마왕, 위대한 현자, 정복왕, 전설의 용사, 용암 대장장이. 하나같이 세계를 뒤흔들었던 신화적인 존재들! ……물론 지금은 전부 해골이지만. "저기요. 여기 꽃 심어도 돼요?" 대륙 정복을 꿈꾸던 왕은 도시 설계자가 되고, 세상을 공포에 떨게 했던 마왕은 소녀의 보호자가 된다. 몬스터 사냥? 레벨업? 세계 정복? 그런 건 잘 모르겠고. 나는 그냥 꾸꾸! 가장 무시무시한 언데드 군단과 엉뚱한 소녀의 좌충우돌 도시 꾸미기! 어둠의 마법으로 도꾸! 도시를 꾸며볼게요!
에덴링크
희망퇴직을 당했다. 15년 동안 중소기업에서 죽어라 일했다. 납기, 자재, 창고, 거래처, 현장 문제까지. 이력서에 쓰면 그럴듯했지만, 결국 전부 잡일이었다. 재취업은 쉽지 않았고, 퇴직금은 생각보다 빨리 줄어들었다. 그러던 중 알게 됐다. 가상현실 게임 「에덴링크」에서는 게임머니를 현실 돈으로 환전할 수 있다는 것을. 던전을 돌고, 좋은 아이템을 팔아서 돈을 벌 생각이었다. 젊은 유저들처럼 멋진 직업을 얻고, 화려한 스킬을 쓰고 싶었다. 그런데 막상 접속해 보니, 작은 몬스터 하나 잡는 것도 쉽지 않았다. 결국 내가 하게 된 건 사냥이 아니었다. 장작 패기. 짐 나르기. 밭일 돕기. 동물 찾아주기. 요리하기. 고장 난 도구 고치기. 현실에서도 일만 하다 쫓겨났는데, 게임에서도 또 일이라니. 그런데 이상하게도, 남들이 무시한 그 일들이 하나씩 쌓이기 시작했다. 나는 검사가 되고 싶었다. 마법사도 좋았다. 하지만 게임은 내게 일꾼을 줬고, 나는 결국 모든 일을 해결하는 사람이 되었다.
게임 속 빌런이 강함
게임 속 예측 불가의 빌런이 있다.
만년 대리, 도깨비 판을 깨고 전부 회수한다
화재, 빚 3억, 요양원 미납 고지서. 엄마는 아들 얼굴을 잊어가고, 내부고발 한 번에 붙은 이름은 배신자. 그리고 오늘, 물류센터 좌천. 8년 차 만년 대리 김성모의 통장 잔액, 4,300원. 비 오는 밤,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순간 세상이 멈췄다. [불행이 감지되었습니다.] "되찾고 싶지 않아?" 불행이 터질 때마다 도깨비 자매가 판을 연다. 이기면 잃은 것을 되찾는다. 지면 영혼은 판에 갇히고, 몸만 남아 진짜 NPC가 된다. 규칙은 아무도 설명해주지 않는다. 약관은 동의하는 순간 닫혔다. 상관없다. 한 번 시작한 게임은, 반드시 엔딩을 본다.
자는 동안 탑을 공략하는 억만장자
탑을 직접 오를 이유가 있나? 한정훈은 자기 시간을 쓰는 대신, 공략 설비와 전투 기체에 돈을 쓴다. 잠든 사이 작전은 이어지고, 아침이면 그의 이름으로 승리와 기록이 쌓인다. 투자할 돈은 충분하다. 이번엔 탑 공략의 상식까지 바꾼다.
무직환생
기적같이 환생했는데 게임속이었다. 무직을 곁들인.
좀비 디펜스 게임 유일의 거점 관리자가 되었다
"거점 관리자? 그거 쓰레기 직업이잖아." 개무시하던 직업으로 게임속에 들어와버린 도훈. 전투 직업도 아닌 그에게 주어진 건 거점 하나. 밤마다 몰려오는 좀비 웨이브를 막으며 1년 동안 생존해, 원래의 생활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인가.
NPC인 내가 플레이어들을 키운다
내일 죽을 NPC가 됐다. 살길은 하나. 아직 약한 플레이어들을 미래의 영웅으로 키우는 것. 이번엔, 내가 키운 놈들로 멸망을 뒤집는다.
대상인
빚에 짓눌린 서른여덟 살 배달기사 김명호.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완전 몰입형 가상현실게임 《대상천하》의 베타테스트에 참가했다. 그런데 남들에게는 쓸모없는 하급 용병의 진짜 가치가 그에게만 보였다. [잠재 등급: 전설] [숨겨진 전직: 북방의 군신] [현재 영입 비용: 동전 10개] 버려진 용병을 모아 장수로 성장시키고, 무너진 전장에서 승리를 거둔다. 작은 용병단은 상단이 되고, 상단은 국가도 무시할 수 없는 군단으로 성장한다. “싸움은 장수가 하지만, 그 장수를 선택하는 건 상인이다.” 가난한 배달기사에서 세계 최고의 대상인으로. 그가 선택한 용병들이 역사를 바꾸기 시작했다.
야간 알바의 0.1초 계산법
"0.1초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다." 월급 1,000만 원짜리 대형 상권 총괄 지배인. 인간의 오물 같은 기만과 배신 끝에 찾아온 공황장애. 세상으로부터 스스로를 격리한 수아가 선택한 곳은 시급 1만 원짜리 야간 PC방 카운터였다. 캄캄한 야간의 정적, 손에 쥐어진 스톱워치 하나. 사장 권유로 켜본 신작 MMORPG 《로드나인》. 모두가 쓰레기라 버린 지팡이 클래스의 쿨타임과 스킬 모션 후딜레이 0.3초, 마나 회복 틱 타임을 계산하기 시작했을 때— [스킬 모션 캔슬 완료.] [딜 로스 0%.] 게임 속 거대 라인 길드의 사냥터 통제도, 현실 카운터 앞 술 취한 진상의 꼬장도. 수아의 매뉴얼과 0.1초 계산기 안에서는 그저 정교하게 이용하고 버릴 자원일 뿐이다. 건드리지 마라. 너희들의 모든 동선은 이미 내 손안에서 계산 끝났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