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의상 존칭은 생략하겟습니다.
한동안 일이바빠 고무림에도 들어오지 못하고
책도 손에 들지못햇다가 드디어 오늘 어렵게
대풍운연의 마지막권을 보았다.
도저히 한마디 하지않을수없어 글을 남깁니다
약간은 떨리는 마음으로 첫장을 넘기고 마지막을 덮는순간
한동안은 한효월이 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았다.
한효월은 신이 아니다.
사랑하는 이들을 먼저 남기고 절벽속에 묻힐때 그의 아픔은
어떠했을까? 모두가 대협이라고 우러르지만 진정 그의 마음을 아는
사람은 몇이나될까?
내가 무협을 읽고 사랑하는 이유는 바로 이런것이다
단순한 칼부림을 보고자 한다면 이미 너무나 많이 보았다.
그럼에도 꾸준히 무협을 읽는 이유는 암왕처럼...표류공주처럼...
결국 어느순간 사람의 온 마음을 흔들어버리는 그리고 한동안
가슴앓이를 하게 만드는 그러한 것들을 찾기 때문이다
더구나 무협을 통한 표현은 그 얼마나 멋있고 극적인가!
그러기에 무협을 더욱 사랑한다.
무협에서 얼마나 배울게많고 느낄게 많으며 곰곰히 생각해봐야할게 많은가?
그동안 대풍운연의를 읽으며 느낀거지만 금강님의 완숙미는 절정에
도달한것같다. 군더더기라고는 찾아볼수없는 문체와 스피디한 전개는
나에게 오랫만에 글읽는 재미를 선사해주었다.
잘 정제된 간결한 문장을 곱씹어 읽는 재미를 아시는분은 아실것이다.
애초 계획보다 대폭 줄어든게 정말 안타깝다.
언제 또다시 금강님의 글을 접하게될지 모르지만( 굉장히 오래 걸릴것같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릴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