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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 감상/비평
[참고]쓴소리...대종사, 운종, 광풍가, 건곤권
서태수·2003.07.0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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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사

대부분의 독자들이 좋은 글로 평하더군요?

작가 역시 진중한 글을 써려고 노력한 흔적이 엿보입니다.

그러나 너무 평이합니다.

밋밋한 구성과 갈등구조 없는 완만한 전개는 책장을 넘기고자하는 의욕을 상실케 합니다.

주인공의 캐릭터 묘사 역시 조금 억지스런 면이 없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은 것은 최근 대부분의 신인작가들의 경향인 가벼운 먼치킨류의 글을 고집하지 않은 작가의 결단력입니다.

그래서 두번째 작품이 더욱 기대가 됩니다.

운종

작가는 먼치킨류의 글이 아닌 진중한 글을 써려고 시도했다고 서문에서 밝히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먼치킨류와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진중한 체하는 글이지만 가볍기 이를데 없습니다.

오히려 이것도 저것도 아닌 어정쩡한 글이 되고 말았습니다.

주인공 운종은 모진 삶의 고난을 겪지만, 그의 아품이 별로 가슴에 와닫지 않습니다.

왜일까요?

아마도 가벼운 문체 덕분이 아닐까요?

광풍가

표지의 글만 보고 선택한다면 실망을 금치 못할 작품.

표지의 비장함은 본론에 들어가면 간 곳 없다.

유치하고 상식의 선을 가볍게 넘기고 마는 별다를게 없는 도식화된 10대를 위한 가벼운 판타지무협.

건곤권

가볍고 평범한 듯 하면서 조금씩 진중함이 묻어납니다.

구성도 의외로 탄탄합니다.

갈등구조의 전개도 흥미롭게 이끌고 있습니다.

다만, 권수가 늘어날수록 장황하게 늘리기에 급급한 최근 신인작가들의 행태를 담습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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