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중국무협을 읽고 신기하게 생각했던 것이 바로 초식의 이름이라 생각합니다.
지금은 전투씬하면 중국무협의 초식명만으로의 대전이 진부하게 여겨졌지만 그 당시만 해도 신기했고 재미있었습니다.
몇몇 분들은 중국무협의 싫은 점중 하나로 이러한 점을 꼬집기도 합니다.
일단 중국과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이러한 초식명을 받아들이는 개념을 알아야겠는데요.
중국의 초등학교 교육에 아침체조나 몇몇 책에는 태극권이다 뭐다 많이 배웁니다.
그러한 것중 몇몇 초식명과 동작등을 자연히 알지요.
우리나라 사람들 무술 안해도 태극1장, 2장등을 아는것과 비슷합니다.
그리고 그나라 사람들에게 초식명은 우리나라 소설에서 다리는 어떻게 구부리고 손은 이렇게 해서 꼭 무슨 자세와 같다라는 설명과 같습니다.
중국사람에게 초식명은 꼭 실전을 보는것과 같은 효과를 어느정도 보장하는것이나 마찬가지이지요.
그러나 우리나라사람에게 초식명만 기재한체로 아무 설명없으면 한자에 자신있는 사람 빼고는 이게 무슨 동작이지 하는 의문은 당연합니다.
우리나라 신무협의 실전을 방불케 하는 묘사가 사실은 중국의 초식명이나 투로명에 다 나타나 있는데도요.(오히려 실전적인 측면에서 한국의 무협소설에 등작하는 전투씬이 더욱더 실전적이지 못하다고 생각)
사견입니다만 초창기 초식명 나올때 좀 짜증도 많이 났져.
중요장면인데도 초식명 한 9개씩 쭉 나오면(김용의 신조협려등에 좀 나오져) 얼마나 화가났는지....
하지만 중화권에서는 그게 많이 먹힌다는 겁니다.
요는 한국무협에서 쓰는 초식명(작명도 포함)도 그 사항에 맞게 잘 표현하고 잘 풀어서 썻으면 합니다.
동작은 몸이 떠오르는 장면인데 초식명은 몸이 가라않는 장면이면 할말 없겠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초식명, 알고 보면 아주 실전적인 장면이 될수도 있다는것 알아주세요...
참고로 한국식 초식명....^^^^^
얼굴막고 찌르기, 뛰어올라 양손 내밀기, ....(이걸 한자로 바꾸어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