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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라대연 별들의 잔치를 읽고....
단애(斷哀)·2003.08.08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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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아주 우연한 기회에 장경님의 큰 은혜를 입어 성라대연 사인본을 구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사실은 다른 분들에게 자랑하는...)으로 생각하며,

성라대연에 대한 나름대로 짧은 지식을 펴 보이고자 합니다.

한동안 머리를 쓰지 않아 날카롭지도 그렇다고 좋지도 않은 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글을 보고 나름대로 느낀점을 적어볼께요.

감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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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라대연은 천산왕 소호의 강호 종횡기라고 볼 수도 있다. 물론 천산왕이란 별호는

나중에 얻게 되지만, 천산에 살던 한 인물이 자신도 모르게 얻은 기연으로 나중에는

무림 고수의 반열에 들게 되는 이야기... 그리고,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했던 여인을

지켜내는 이야기이다. 소호를 보면 '천마군림'의 '무영'이 생각났고, 한 여인에 대한

사랑은 '은행나무침대'의 '황장군'이 생각나기도 했다.

성라대연을 보며 아쉬운 점은 무언가 보여줄 듯 하면서 보여주지 않는 그리고, 끝내는

독자들의 맥이 빠져 버리게 아무 일 없이 살아나오는 주인공들...

성라대연을 굳이 표현하자면 '김용'의 '천룡팔부'와 같은 느낌으로 아주 멋지게

시작하나, 마지막은 너무 성급하게 끝내 버리는 듯한 아쉬움을 주는 글이다.

더 이상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 가기도 급하거니와 굳이 해피엔딩으로 결말을 내는

이야기를 만든 것이 약간은 어색함이 들기도 하지만, 별들의 잔치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의 많은 별들이 있으면서도 그 별들이 나름대로 빛을 발하게 하는 그 빛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그런 좋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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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간호사와 의사들의 눈총에도 불구하고, 책을 놓지 못했습니다.

오죽하면 저의 마눌님께서 책을 숨겨놓았겠습니까만 어떠한 외압에도 불구하고

전 끝내 8권을 다 보았습니다. 어렵게 본 만큼 많은 것이 남았지만, 마지막에

아무일없이 살아오는 소호와 아라사 그리고, 아민.... 너무 허무했습니다.

차라리 저들이 살아오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까지....

그래도 좋은 작품을 보게 해 주신 장경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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