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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님의 아요기
촌백수·2003.08.3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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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존칭생략합니다.)

아요기

음식으로 체질을 바꿀 수도 있다는 특이한 설정으로 시작하는 이 소설은 여러가지 면에서 상당히 웃기는 책이다.

조금더 뛰어난 음식을 만들기 위해, 무공을 배우려는 주인공.

그리고 결국 성공해서 요리점을 차리고 약선이라 불리는 주인공.

이런 웃기는 이야기는 그 동안 선과 악의 싸움이 대부분 이루던 무협소설에 상당한 신선함을 가미하는 듯 했다.

단순히 음식을 배워서 무림인이 아닌 요리사로써 살아가던 주인공에게 크나큰 이변이 생긴 것은 자신의 사형의 장문인 취임식에 참석키위해 약선루를 잠시 닫고 출장요리를 겸사해서 당문에 갔을 때 일어난다.

그곳에서 청성파와 싸움이 난 후 자신의 사질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세력에게 복수하려고 한다. 그리고 그 때부터 아요기는 다시 일반적 무협소설로 돌아와 버렸다.

이러한 점은 나에게는 상당한 아쉬움으로 남아버렸다.

하지만 황제 직속의 천안같은 단체는 상당히 특이했다. 이곳에서의 아쉬움은 황제가 정녕 그러한 단체를 지니고 있었다면 왕조는 바뀌지 않았을텐데.. 라는 점이지만 그것은 그냥 무협이니깐.. 이라는 말로도 충분히 납득가는 일이니 그것에 대한 논의는 치우도록하겠다.

또 그 외에도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 몇몇 군데가 더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주인공이 요리하는 장면이 그냥 대충 나왔다는 점이다. 명색이 요리무협소설인데 그렇게 대충나오다니 약간은 문제가 되지 않나 싶다. 그리고 소가비전에 대해서도 그냥 음식의 맛을 극대화 한다고 나왔던 점도 약간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그것은 작가가 요리사가 아니다보니 어쩔 수 없었다고 할 수도 있지만 조금만 더 노력해서 음식에 대해 조사했으면 훨씬 더 나은 음식무협소설이 되자 않았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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