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페에 들렀다가 추천 소설이 있길래 봤더니
권황지로였다.
처음 제목을 보고 망설였다.
왜냐면 황 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
다들 아시다시피
황 이란 단어는 그 시대의 황제 말고는 쓰는걸 엄중히 다스렸다 한다
호칭에 황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인물이 있다면 그 당시에는
당사자는 물론이거니와 그 후손들까지 구족 멸문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하여튼 황제 말고는 인물의 호칭에 붙을 수 없는
단어라는 걸 인지하고 있었기 때문인데
무협을 쓰는 작가로서 이정도의 기본지식도 없이 글을 썼다는게
마음에 걸렸기 때문이다.
즉 책속의 내용도 엉터리같지 않을까 하는 선입견이 미리 생겨버린탓이었다.
처음 시작은 여타 퓨전무협소설과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19세의 주인공이 21세기의 현대에서 과거의 중국대륙으로 넘어가는 과정>
책의 내용이 3분지 1을 넘어가니 권황지로만의 특색이 하나둘 보이기 시작했다.
주인공은 처음 자신이 소설로서만 대했던 곳을 가자 한껏 기대에 부풀었다.
기연을 얻어 절대 무공을 얻어 출도해서 악을 무찌르고 수많은 미인을 섭렵하고,
하는 그저 그런 생각이었다.
<다들 한번씩 상상해보셨을 듯... 저또한 마찬가지 ㅡㅡ; >
그러나 4년간의 점소이 생활을 하며 엄청난 착각을 했단걸 뼈저리 느끼는 주인공
그리고 그 과정에 만난 사람 두명과 도원결의를 하는 주인공
남경에서 작은 상단을 운영하는 의형의 밑에서 탁월한 수완을 발휘하여
의형의 상단을 남경 제일의 상단으로 끌어올린다.
그 과정에 주인공은 능력을 인정받아 총관이 되고, 어느새 주인공은
21세기의 현대에서 과거의 중국대륙으로 넘어온지 24년이 되어 43의 나이가 되는데,
그러던 어느날 사문의 계승자에게만 내려오는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하산한 절세적인 미를 가진 여인과 운명의 조우를 하게되는 주인공,
여인의 미모에 홀려 옛날버릇 못버려 바로 작업들어가기 시작하는 우리의 주인공
그러나 그것이 일생일대의 최악의 실수가 되버릴줄 그 누가 알았으랴...
그녀의 임무를 도와준다는 핑계로 그녀를 자신의 집으로 기거하게 만든다.
몇달후 임무를 완료한 그녀와의 예정된 이별...
그녀가 떠나기 전날 그녀와 하룻밤의 만리장성을 쌓는 주인공...
그것이 바로 최악의 실수였다.
바로 본성을 드러내는 그녀 책임지라며 주인공을 도살장 소 끌듯
그녀의 사문이 있는 천산으로 향하는데,
그 후로 시작된 사상최악의 무공수련을 빙자한
그녀의 주인공에 대한 갈굼과 구타 및 괴롭힘.
5년의 무공수련 중 알게된 자신의 의형이 운영하던 남경 제일의 상단에
문제가 생겼다는걸 알게되는 주인공 그로 인해 고민을 하게되는데
하지만 그로인해 계기가 되어 문파의 계승자가 한번은 수행하게되는 임무를 위해
5년간의 갈굼과 구타 및 괴롭힘을 벗어나 드디어
중원으로의 1년간의 하산을 하게 되는데,
그러나 마녀같은 마누라의 손길에서 벗어나 남자의 로망을 꿈꾸는것도 잠시
남편의 바람기를 못믿어 음양충이라는 벌레를 남편의 입속에 넣어주고
출도하게하는 귀신같은 마누라... 이로 인해 남자의 로망은 산산히 깨지는데
그러나 주인공도 한 잔머리 굴리는 인간이다. 출도 후 중원 삼대 의원 중
한명을 만나 그 방법을 알아내 나중에 음양충을 없앤다.
(물론 그 과정이 무척이나 험난하고 괴로울 정도로 고통스럽긴 하지만 )
하산후 자신이 그 동안 쌓아하고 피땀흘려 가꾼 상단은 공중분해되고
상단의 식구들은 뿔뿔이 흩어지고, 자신의 2번째 의형은 살해당했다는걸 알게되는데
출도 후 탁월한 작업수완으로 2명의 절세 미인의 마음을 흔들어놓는 주인공
마흔여덟이나 처먹고도 1명도 모자라 딸 같은 미녀 두명이나 더 얻다니 ㅡㅡ;
4권까지 출간되었는데 세명의 절세 미녀에 만족못하고 부지런히 작업하는 주인공
의형의 딸과 나중에 출도후 사귀게 된 친구 북해빙궁의 궁주 딸까지 넘보는데,
코믹하고도 진지한 그럭저럭 읽어볼만한 소설입니다. ^^;
처음부터 먼치킨류와 같이 강하지도 않고 다른 무인들과의 대련을 통해
점점 서서히 깨달음을 얻어 성장해서 권황에 한발한발 내딛어 가는
주인공도 볼만합니다.
< 1인칭 시점의 변화&표현 등 몇가지 오타와 눈에 띠는게 옥의 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