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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 감상/비평
늑대 1,2권을 읽고(불안한 예감)
무섭지광·2003.09.1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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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글을 잘 못쓰고 횡설수설해서 잘 안 올리는데 조금 황당하단 느낌이 들어서 큰 마음 먹고 한번 올려봅니다.

어제 대여점에 갔더니 볼려고 한 책은 없고 신간안내에 나온 늑대라는 책이 있어서 그거라도 한번 보자 싶은 생각에 빌렸습니다.본래 책보는 스타일이 제가 좋아하는 작가 우선순위,그리고,출판사 보고, 표지그림 보고 서문보고 뭐 이런 순으로 책을 빌려 보는데 이 책은 그 순위에 전혀 해당되지가 않아서 불안한 예감이 들어서 안 빌릴려고 했습니다만 마땅히 볼게 없는 관계로 혹시나하고 빌렸습니다.

헌데.역시나 불안한 예감은 여지없이 적중해서 전혀 제가 보는 무협스타일하곤 맞지 않는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대강 줄거리는 별 볼일없는 얍샵하고 사기꾼기질이 있는 주인공이 천하제일고수인 사부를 만나서 무공을 배우는 그런 내용인데 앞으로의 전개는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고, 또,전체적인 줄거리도 감이 오질 않는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그건 그렇고 제가 여기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전체적인 줄거리나 내용전개가 아니라 작가가 글을 쓰는 스타일이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말장난을 곁들인 그런 스타일이었습니다.저는 전통무협도 좋아하고 비뢰도식 신무협도 좋아하고,재미만 있으면 글 늘이기도 상관없다는 주의이기 때문에 처음 이 책에서 그런 말장난식 내용이 나왔을때도 조금 하다말겠지 그리고 전체적인 스토리만 좀 알차다면 이정도는 무시하고 읽을수 있겠지하고 생각했습니다만,2권까지 억지로 다 읽고난 현시점엔 역시나 불안한 예감은 여지없이 적중하는구나하는 생각입니다.2권끝까지 이어지는 말장난에 중간중간 그만읽고 덮어버릴까하는 생각을 몇번이나 했습니다만.결국 끝까지 읽기는 읽었습니다.(마땅히 읽은 책이 없기때문에)

어쨋든,저는 저같이 무협취향이 재미위주이고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고 하는 스타일이면  왠만한 소설은 다 읽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만,요번 소설에선 완전히 실패를 보고야 말았습니다.

ㅎㅎㅎ 내용중에 지금 현시대의 광고를 패러디한 내용이라든가 천계도 아니고 지계도 아닌 스승이 만든 환상의 섬에서 무공을 익힌다든가.5년 동안 무공을 다 배우고 나왔을 때 정말 단순히 내공이 5년 밖에 안 됀다는 내용이나.나오기전 스승의 의형의 제자인 거의 반신선인 사형하고 대결해서 이기던 주인공이 중원에 돌아와서 첫비무상대인 사람과 싸워서 겨우 이기고 그랬든  사람이 현 중원의 최고수를 죽여버린다는 내용 등등 완전히 글 자체에 중심이 없다고나 할까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니,과연 이 소설을 좋아할 사람이 있을까하는 그런 걱정이 드네요.ㅎㅎㅎ

원래는 비추나 비평으로 정할려고 했습니다만 그렇게 정하고 글을 쓸려면 논리적인 사고와 뛰어난 문장력이 있어야하지만 저는 그 정도의 능력은 없기 때문에 그냥 감상으로 적었습니다.하여튼 저하곤 완전히 취향이 맞지않는 그런 내용의 소설이었습니다.ㅎㅎ

무협의 알찬내용을 기대하고 보시는 독자분이라면 안 보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지 않겠나 싶네요.(마지막 글이 좀 마음에 걸리지만,지금 심정에서 최대한 자제해서 글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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