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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형님이 드디어 글을 쓰기 시작했군요..
힘센너구리·2003.09.20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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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형님이 드디어 글을 쓰기 시작했군요.. 저도 무협소설을 접한지 십사오년이 다되어 가네요... 고등학교 부터 읽기 시작했으니... 무협소설 참 많이도 읽었습니다..

지금도 재미나는 소설을 보면.. 밤새기 일수죠.. 그만큼 저에게 책은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이때까지 많은 책을 읽어보고 좋아하는 작가분도 여러분 있습니다..

아마.. 무협소설이나 책을 좋아하는 분들이면.. 좋아하는 작가분들 한두분은 다 있을겁니다..   좋아하는 분의 책이 발간되면 얼나마 기쁩니까... 책방에 갔을때 그분들의 책이 꼽혀 있으면.. 얼마나 행복합니까.. 그분들의 책이 발간되었는데도 읽지 못할 때 얼마나 불행합니까.. 하루라도 먼저 보고 싶은데..  몇년전만 해도 무협소설은 만화방에서만.. 구독이 되었기 때문에.. 다른분이 책을 대여하면..그분이 가져올 때까지 읽지 못했죠... 기억에 남는게 용노사님, 장경님, 설봉님, 금강님, 좌백님들과 같은 인기있는 분의 소설은 한참 기다려야 되었습니다..  일주일은 기본이죠.. 그 일주일동안.. 쉴새없이 만화방 출입을 했습니다..

지금은 과거의 이야기가 되었지만.. 고등학교 시절과 대학시절.. 무협소설  때문에.. 많은 고생을 했죠.. 시험이 내일인데 그때까지 무협소설책을 놓지않아 시험을 망친 기억이 새록새록 되살아나네요..

여담이 길었군요... 이우형님 작품과의 첫 만남은 제가 만화방에서 더 이상 빌려 볼책이 없어 한참동안 고르던 중 만화방주인( 저하고 많이 친하거든요..^^)이 이우형님의 책을 추천하더군요.. (전 그때까지 3권이 완결인 무협소설은 보지 않았습니다.. 만화책도 15권 이하인 만화책은 보지 않았거든요.. ) 권수를 보니 2권이 완결이었습니다.. 겉표지를 보니 무협소설인것 같지 않더군요.. 그리고 상당히 글이 촘촘했습니다.. 망설이던중에 빌려 갔습니다.. 집에서 그책을 .. ... 읽었는데.. 무협소설 같지 않더군요..   무협소설은 무협소설인데.. 가슴에서 뭉클하는 읽으면 읽을수록 여운이 남는 그런 책이더군요.. 재미를 떠나 .. 책에 그렇게 열중해서 읽어본 적이 과연 있었나 싶을정도로.. 2권이 완결인게.. 정말.. 안타까웠습니다..하지만.. 적은 분량인데도 불구하고.. 10권이상의 분량만큼 느껴졌습니다.. 그만큼 완성도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이 책을 찾을수가 없네요.. 다시 발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목은 "애화" 입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이우형님 작품중 "무예" "검형" "강호기행록" "비애"다 좋은 작품이 분명하지만.. 전 "애화"를 강력추천하고 싶습니다.. "애화"가 다시 발행되었으면 좋겠네요..  지금은 그 만화방가도 "애화"를 찾아 볼수가 없군요..

아마 "애화"를 읽어 보신분들은 제 말에 동의할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다시 한번 이우형님의 글을 읽을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독자의 한사람으로 기분이 좋습니다.. 아직  "유수행"이 2권까지 발간되지 않았지만.. 기대해 봅니다.. 황순원님의 "소나기" 같은 독자들에게 여운이 남는 그런글이 되리란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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