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공처지천하를 읽다가 오늘 한번에 다시 읽었습니다
우선 공처지천하는 그동안 정말 본적없는 신선한 소재인지라
과연 어떤 이야기가 나올까? 어떻게 전개가 될까? 하는 생각에
모처럼 재밌게 읽었습니다
처음에는 소담후의 이야기가 나오는 바람에
양무호이야기에 집중해있던 글이 호흡이 끊어져서 좀 어색했었는데
작가님이 따로 분리하신후는 집중하기 편했습니다
그리고 아란이 나오는 부분에서의 10년이 좀더 부드럽게 넘어갔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갑자기 10년후 하니까 당황스럽더군요
물론 그부분의 이야기를 수란이 이야기처럼 납치한후 어쩌구하면서
비슷하면 중복되는 느낌도 있을수 있겠다고 생각되지만
현재 여러 독자님들이 아란이와 무호의 사랑에 대한 이해가 되게끔 서로의
심경변화를 묘사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생겼습니다
독자님들이 너무 무호가 휘둘리는게 아니냐 아란이 못된것 하는쪽으로 이야기
하시는게 있던데 공처가라는 재목을 생각하고 보면 별반 이상한점을 못느끼겠더군
요 하지만 확실히 아란의 사랑이 마음에 와닿지 않는 면도 없잖아 있는듯합니다
저는 그 이유를 무호의 눈물에서 좀 느꼈습니다
늙어서 마음이 약해서 우는 눈물이라고 생각할수도있지만
눈물이라는건 잘 사용하면 정말 심경의 변화를 잘 표현할수도 있고
감정전달을 잘할수있는 소재라고 생각되는데 너무 남발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 자주울어서 이제 무호의 눈물이 사내의 눈물로 느껴지지
못하고 감동적인 장면( 아란이와 무호의 사랑묘사 ) 부분에서
사랑이라는 느낌의 전달을 미진하게 하는거 같습니다
현재 아란이의 성격은 잘 나타나고 있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무호의 성격이 너무 갑작스래 공처가가 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납치후 주도권을 잡고 있던 무호가 공처가로 성격이 변하려면 뭔가 변하게 된
개기가 있어야하는데 갑작스래 변해서 조금 이상함을 느꼈습니다
물론 아이를 낳은 뒤 변했다고 하는데 그부분에서 변화하는 모습의 연결이
조금 약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듭니다....
에구 -_- 하지만 재밌기는 정말 재미있습니다 ^^
댓글 다는거도 잊어버리고 단숨에 읽느라 댓글로 달아야지 하면서
생각했던 이야기가 있었는데 많이 잊어버리고 -_- 몇가지만 적었습니다
일단 저의 감상은 정말 재밌는글이고 특히 요즘 작가님이 빠르게 글 쓰셔서
여러분들도 한번쯤 읽어 보시면 좋겠다는 글입니다 ( 추천!도 같이하는겁니다 ^^ )
ps. 아참 그리고 아란이 바람나면 이야기 자체가 흔들릴꺼 같구요
지금그대로 부드럽게 풀어가도 정말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무협이라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싸우고 영웅되고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고요 일상생활속에서 무호와 아란이의 이야기를 풀어도 잼있을거
같습니다 ^^; ( 그동안 너무 비슷한 전투형무협의 길에 익숙한분들이 무협을
보고 싶다라는 댓글도 있던데 무협에도 사랑이라는 요소는 꼭필요하고
중요한 요소라고 말씀드리고 싶었었습니다 )
아무튼 작가님 설문하신 문제에서 저는 아란이 바람반대 순결 -_- 쪽으로
가는것이 글의 제목과도 어울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럼건필하시고 항상 재밌는글 감사한 마음으로 읽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