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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화. 이상한 일 (8)
금석강·2026.04.1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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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하기 힘든

아주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그녀가 손을 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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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하기 힘든

아주 이상한 일이 이렇게 벌어졌다.


그녀가 손을 댔기 때문이다.


요나스 헤링,

그녀가 이처럼 이상한 일이 벌어지도록 손을 댄 이유는 한 사람 때문이었다.




8화. 이상한 일 (8)



* * *


기차는 미켈스가 입학해 사관학교로 떠나는 길을 향해 아무 말 없이 드러누워, 이상하게 밝은 햇살과 침묵으로 대화하고 있었다.


배웅 나온 테레지아의 손을 잡으며 미켈스는 기차에 올랐다.


바쿠스와 불륜관계에서 임신한 테레지아가 미켈스를 낳아 혼자서 길렀기 때문에 테레지아는 미켈스에게 아버지에 관해 얘기해준 것이 거의 없었다.


만약 아들이 태어나면 사관학교에 보내 장군으로 만들겠다는, 죽기 전 바쿠스의 얘기를 아버지의 유언처럼 미켈스에게 가끔 해주었을 뿐이다. 그게 아버지와 관련해 아들 미켈스에게 테레지아가 얘기해준 거의 전부였다.


아버지의 직업은 물론, 이름조차 알려주지 않았다. 그의 이름과 직업인 [바쿠스 아우프만 은행장]은 모두가 알 듯, 그저 바쿠스가 쉴라인의 정식 남편임을 나타내주는 표식일 뿐이었기 때문이다.


테레지아는 아들을 태운 기차가 사관학교가 있는 곳을 향해 저 멀리로 사라지는 모습에 눈물을 닦으며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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