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죽으면 어디로 갈까.
누구나 한 번쯤 품어봤을 질문.
하지만 누군가는, 평생 그 답을 쫒았다.
주인공 김민준은 어릴 적부터 죽음 이후의 세계에 집착하듯 매달렸다.
천국은 존재하는가.
죽은 뒤에도 의식은 남는가.
삶의 끝엔 정말 끝만이 기다리고 있는가.
그리고 어느 날
그는 직접 그 경계를 넘어버린다.
눈을 뜬 곳은 현실이 아닌 세계.
시간을 관리하고, 죽은 자의 영혼을 회수하는 조직 타이머.
그곳에서 민준은 노바라는 이름의 회수자가 되어
망자의 마지막 순간에 공명하고,
영혼을 꽃피워 보내는 존재가 된다.
“당신의 끝이 외롭지 않기를.”
하지만 죽음 너머의 세계는 천국만이 아니었다.
영혼을 노리는 개입자,
모든 시간을 굽어보는 관리자,
그리고 잊고 있던 인연의 흔적.
그 끝에서 민준이 마주하게 될 진실은—
자신이 왜 이곳에 오게 되었는가에 대한 답.
죽은 뒤, 영혼을 거두는 자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