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번개) 우르르 쾅쾅!!
(빗소리) 쏴쏴.
"자네 대체 이게 무슨 짓인가?"
"가만히 계셔, 의원 나리, 내가 하늘나라로 고이 모셔다드릴 테니까."
잠시 후, 물에 빠지는 소리 ‘첨벙, 첨벙’
전대미문의 국회의원 살인사건. 하지만...
"이게 어떻게 자살 사건이야? 이건 완벽하게 설계된 살인사건이라고!!"
"대표님, 한 말씀만 부탁드립니다."
"저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차기 대권에 도전하겠습니다. 국민과 더불어 국민의 힘으로 정권을 창출해내겠습니다."
"(정거대) 사마의를 경계했던 조조를 항상 떠올리거라."
"야, 너 존나게 많이 컸다."
"시대가 변했거든. 코 흘리개 소꿉놀이하던 시절은 지났다고.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아야지."
"너가 내 상대가 될 거라고 생각해? 난 왕자고 넌 장발장이야. 이 존만한 새끼야."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아는 거 아냐? 이번 기회에 과연 다윗이 골리앗을 이길 수 있는지 없는지 한번 테스트해보지. 이제부터 내가 널 심판한다. 재수야, 감방 가자."
떼려야 뗄 수 없는 두 사람의 숨 막히는 시대적 대결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