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명의 패널 데이터가 너무 완벽했습니다.
오타도, 감정 반응도, 접속 기록도 전부 인간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강도윤은 그 데이터 전체에서 이상한 균일함을 발견합니다.
서로 다른 5,000명이 남긴 피드백이라기엔 결과값이 지나치게 매끄러웠습니다.
AI 데모는 성공했습니다. 투자자들은 박수를 쳤고, 언론은 기적이라 불렀습니다.
하지만 로그 깊은 곳에는 도윤이 만든 적 없는 경로가 열려 있었고, 넥서스가 제공한 패널 데이터는 누군가 미리 설계한 답처럼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그때 서윤도 같은 그래프를 들고 찾아옵니다.
도윤이 혼자만 보고 있다고 생각했던 어둠. 그 어둠을, 이제 누군가 함께 응시하기 시작합니다.
《나는 신을 만들었다》 현재 17화 연재 중입니다.
AI, 기업, 속도, 책임. 그리고 다시 신이 되지 않으려는 한 설계자의 이야기입니다.
취향에 맞으시면 한 번 읽어봐주세요. 선작과 추천도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