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은 사람의 거짓말도 잘 알아보십니까?"
다정하고 완벽한 미소를 지으며, 연쇄 살인마가 내게 물었다.
그의 목덜미에는 이승을 떠나지 못한 두 개의 끔찍한 백색 노이즈가 매달려 있었다.
자신이 죽인 피해자들의 마지막 비명을 훈장처럼 달고서.
나는 아무런 감정도 느끼지 못하는 텅 빈 얼굴로, 기꺼이 마주 웃어주었다.
"직업이니까요."
눈물이 무기가 되고 가짜 감정이 방패가 되는 세상.
하지만 감정을 잃어버린 내 눈앞에서,
가해자들의 추악한 진실은 숨김없는 '색'으로 발가벗겨진다.
증거도, 법도 심판하지 못하는 완벽한 살인마.
네가 찢어발긴 생명의 무게를, 이제 네가 고스란히 느낄 차례다.
< 치유 마법으로 가해자를 응징한다 >
매일 연재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