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시작된 새로운 문장, 그리고 마침내 돌아온 고향.
옛 동료의 비아냥에도 병호는 물러서지 않는다.
“구질구질한 건 그 시절이 아니라, 그 시절을 잊으려는 우리네 마음이겠지.”
남대문 시장에서 부모님께 드릴 선물을 고르는 연실.
그리고 그녀를 바라보던 병호의 마음에 처음으로 피어오른 감정은…… 연모였다.
마침내 도착한 서산.
10년 만에 돌아온 딸을 끌어안는 부모님과, 그 곁에 선 수상쩍은(?) 남자.
“설마 너를 데려다준… 정랑감이냐?”
그리고 시작된 가족들의 집요한 호구조사!
열세 살 차이의 두 사람, 과연 병호는 연실의 가족에게 어떤 남자로 기억될까?
17화. 설렁탕의 온기와 시장의 풍경
18화. 뜻밖의 정랑(正郎), 서산의 저녁상
서울을 지나, 드디어 두 사람의 진짜 고향 이야기가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