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에게는 아직 열두 척의 배가 있사옵니다."
우리가 알던 역사 속 화려한 승리, 하지만 그 이면에 숨겨진 '가장 처절했던 한 달'을 아십니까?
칠천량 패전으로 조선 수군의 숨통이 완전히 끊겨버린 정유년의 가을.
왕마저 바다를 포기하라며 수군 폐지 교지를 내리던 그때, 백의종군을 마친 이순신 장군은 주저앉는 대신 다시 남쪽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경남 합천의 모여곡에서 시작해 전남 장흥의 회령포까지, 나라가 버린 바다를 되찾기 위해 피눈물을 흘리며 걸었던 고독한 행군. 대하 역사 웹소설 《수군재건 1500리 길》의 장엄한 항해가 마침내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오직 《수군재건 1500리 길》에서만 느낄 수 있는 세 가지 전율!
영웅의 곁을 지킨 현대인, 인쇄부 기자 '진구'의 시선
교과서 몇 줄, 스크린 속 박제된 영웅이 아닌, 밤새 몸살로 신음하면서도 붓을 들어 결사 항전을 새겨 넣던 '인간 이순신'의 숨소리를 날것 그대로 목도합니다. 삼십 년간 활자를 찍어내던 퇴직 기자 진구의 눈을 통해, 역사적 당위성을 넘어선 웅장한 카타르시스가 펼쳐집니다.
조국을 살린 진짜 주역, 이름 없는 민초들의 억척스러운 의기
굶주림 속에서도 장군을 위해 목숨 걸고 곡식 자루를 지켜낸 백성들, 전선이 없자 고깃배(향선)를 몰고 온 어부들, 밤새 횃불 아래서 망치질로 판옥선을 고쳐 세우고 출정하는 함대를 향해 손을 맞잡고 울부짖던 '대동 강강술래'의 감동까지! 조선을 구한 진짜 주역인 백성들의 땀과 눈물을 완벽하게 복원해 냈습니다.
팽팽한 내부의 적, 경상우수사 배설과의 숨 막히는 지략 대결
칠천량의 공포에 질려 "바다의 싸움은 미친 짓"이라며 도망칠 궁리만 하던 배설. 그의 턱밑에 왕의 교지를 들이받고 군율을 세우며, 흩어진 군심을 자석처럼 끌어당기던 이순신 장군의 압도적인 무장 카리스마와 천재적인 심리전이 폭발합니다.
"끝났는지 아닌지는 살아남은 놈들이 정하는 겨."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되던 순간, 조선 수군은 강진 회령포에서 다시 숨을 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므로 회령포는 끝이 아니라, 위대한 반격이 다시 시작된 곳이었습니다.
수많은 독자가 함께 울고 웃으며 장군의 뒤를 따랐던 그 기나긴 물길.
절망 속에서 피어난 가장 뜨거운 희망의 대서사시를 지금 문피아에서 정주행으로 만나보세요!
지금 바로 《수군재건 1500리 길》의 마지막 항해에 동행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