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는 회장이 되었고,
나는 모든 것을 잃었다.
그리고 다시 눈을 떴을 때는
그가 아직 부회장이던 시절.
내 첫 출근날이었다.
달라진 건 시간만이 아니었다.
결재문서를 보면 그 결정이 만들어 낼
미래의 결과 일부가 보인다.
어떤 투자가 회사를 살리는지.
어떤 계약이 재앙이 되는지.
누가 결국 누구를 배신하는지.
하지만 미래를 보는 것과
미래를 바꾸는 것은 다른 문제다.
이번에는 승진이 목표가 아니다.
그 남자가 가진 사람, 돈, 권력을 하나씩 빼앗는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그 여자를 회장으로 만든다.
《회귀한 대기업 사원은 회장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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