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부품 서른 개 만들면 망해요.”
“왜? 용접에 문제 있어?”
“아뇨. 할머니 신이 보여줬어요.”
“……그럼 어떻게 해야 돼?”
“일단 신점비 3만 원이요.”
“야! 너 월급 받잖아!”
“그건 용접공 월급이고요.”
“……직원 할인은?”
“법인 고객은 부가세 별도예요.”
더 끔찍한 건, 저 무당 말이 진짜 맞는다는 거다.
옆에서는 구매본부장이 자기 명함에 현장소장 전화번호를 찍고 있다.
근데 이 인간들, 기술 하나는 미쳤다.
전 재산 3천만 원으로 망한 공장을 인수한 스물셋 사장과 정신 나간 기술자들의 공장 성장기.
《더 노가더 크루》 — 문피아 일반연재 중!
기계는 고칩니다. 직원들은 못 고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