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 다 따는 자격증 하나 없고, 영어라곤 알파벳 스물여섯 개가 전부인 26세 백수 강태산.
그의 유일한 특기는 강원도 인제 산골짜기에서 혹한기 야전 급양병으로 갈고닦은 극한의 대량 조리 노하우뿐이다.
변변한 스펙이 없어 서류 광탈만 이백 번.
그러던 어느 날, 엉뚱한 수험표를 들고 들어간 대기업 F&B 본사 면접장에서 스팀 국솥이 터지고 고기가 얼어붙는 지옥 같은 25분 배식 위기 면접문제를 맞닥뜨린다.
하지만 태산은 당황하기는커녕, 군대에서의 경험, 야전 짬밥의 기적으로 그 위기를 단숨에 박살 내버린다!
울산 조선소, 평택 반도체 신축 현장등등..
거대 대기업 F&B 왕국 안에서 태산이 마주하는 것은 툭하면 터지는 식중독 위기, 도망간 조리사들, 그리고 콧대 높은 엘리트들이 칼같이 들이미는 위생 규정과 본사 표준 작업 지침이라는 차가운 족쇄다.
"규정은 사고 안 나려고 쳐놓은 울타리일 뿐이지, 사람 굶기라고 만든 법이 아닙니다."
법전과 규정집을 무기로 목을 조여 오는 엘리트들과 악덕 유통업자들을 향해, 태산은 대량 조리의 경험과 군대식 야전 트릭으로 통쾌한 정면 승부를 날린다!
밑바닥 3개월 계약직에서, 거대기업 F&B 그룹의 진짜 '1인자'로 거듭나는 가장 현실적이고 짜릿한 대기업 생존·성장기!
꼭 봐주시고 재미있게 읽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