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고 일기장이 주인공에게 미래예지를 보여준다거나 그런 것도 없습니다. 주인공의.... 정신 건강에는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주인공은 평범하게 군 복무중인 대한민국 청년 1로서 일기 쓰기를 결심하고 얼마 되지 않아 좀비 사태의 전조를 만나고, 이윽고 좀비 아포칼립스를 맞닥뜨리게 됩니다.
주인공은 모든 사람을 구할 수 있는 초인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악인도 아닙니다. 그냥 동기를 챙기고, 갑작스럽게 자신의 눈앞에서 죽어간 동료 병사를 잊지 못하고, 그렇게 평범하면서도 선량한 편에 속하는 그런 사람입니다.
그래서 이 친구가 일기에 담담하게 옮기는 무섭고 비참하고 부조리한 상황과 그 속에서 살아남으려고, 그리고 구할 수 있다면 다른 사람도 구하려고 몸부림치는 모습이 더 마음에 깊이 박히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더 중요한 점은 어디까지나 주인공이 쓰는 일기이기 때문에 만약에 연재가 중단된다면, '앗 주인공이 죽어버렸구나' 라고 생각할수밖에 없는 상황이에요ㅠㅠ 암울하지만 동시에 아주 재미있는 소설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