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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참... 거르지 마세요.
큰산작은강·2025.07.2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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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제목은 그 작품의 본질을 드러낸다 봅니다.

그동안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이글 보기 전엔 그랬습니다.

읽고나서

글을 이렇게 잘써도 제목을 이렇게 엉망으로 지을수도 있구나.

'복수가 쉽다'도 아닌 '복수가 너무 쉽다.'

물론 국립 국어원이 '너무'라는 부사는 부정만이 아닌 긍정적인 의미로도 쓸 수 있다고 했지만, 무식하고 멍청한 것들이 '너무'라는 부정을 강조하는 부사를 아무데다 막 쓰고 그걸 더는 막을 수 없다보니 어쩔 수 없이 인정했다고 봐야죠.

아직도 정상적인 교육을 받은 사람이라면 부정강조 부사인 '너무'를 이렇게 막 쓰지는 않죠.

이작품 읽다보면 작가님 지성이 몰라서 '너무'를 쓰신 수준 아닙니다. 한분이라도 더 보길 원하시기에 닭살 돋는거 감수하시고 독자라는 사람들 수준에 맞춰 이리 쓰신듯 한데...

어쨌든 참 제목...

여기까지 작가님 안티였습니다.

제목만 보고 걸렀었습니다. 이혼,방구석.헌터.북부대공.백작가 서자...뭐 이런 부류와 동류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뻔한 제목.

그러다가 아래 정성어린 추천글 보고 '그래.한 번' 생각하고 읽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고나서

아랫분이 고급스러운 추천글 올려주셨으니

그냥 제수준에 맞는 추천글 쓰고 싶었습니다.

일단 회빙환,상태창.이런 작가 편의적, 독자 뇌비우는 설정 없습니다.

무대는 1800년대 후반 또는 1900년대 초반의 강대한 조선제국?

대한제국은 북방의 러시아와 청국을 위협하는, 만주를 장악한 강한 나라입니다. 강력한 제국 내부에서

20년전 숙청당한 집안의 서자가 복수행을 시작합니다.

그 20년간 어떻게 살고 어떤 수련 했는지는 점점 밝혀지는중.

제목은 쉽다지만 절대 쉽지않은 복수행.

거기에 주인공은 완성형 먼치킨이 아닌 지금도 터지고, 두들겨 맞고, 썰리고, 강하지만 아직 약한 노력하고 성장하는거 잊지 않고 있습니다. 다 뎀뵤! 음하하하. 이거 아니라는 겁니다. 무서운 놈 만나 견적 안나오면 일단 도망생각 ㅎㅎ


무협+대체역사+ 주술의 세계관

대한제국의 혼무사. 청국의 강신무사. 거란의 정령무사...

주인공은 절대 호구아니지만

인정없는 정신병자도 아닌 그 선을 잘타는 매력 있습니다.

마구 썰지만 사이코 패스 아닌 이해되는 썰기.

개병신 미친놈처럼 막 썰면서 사이다네 어쩌네 그런거 없습니다.고구마 전혀 없고, 사이다패스 아니어도 매편 달달 오싹한 즐거움을 줍니다.

로또도 안사놓고 길지나가다가 로또맞는

밑도 끝도 없이 노력도 없이 길가다가 게임하다가 그냥 누가 능력 줬어... 음하하. 나는 최강이다.

이런거 아닌.,..

작가님이 설정하신 전혀 새로운 세계관.

그걸 강제로 풀지않고 글 속에 뭉근하게 녹여내시는 솜씨가...

처음엔 이게 뭐지? 싶다가 처음보는 단어, 설정들이 어느새 자연스럽게 독자에게 스며들어 있는...

다시 말하지만 회빙환, 상태창 없습니다.

더해서 뻔한 클리셰? 없습니다.

베껴쓰기, 참고하기,옮겨쓰기,주인공 이름과 순서만 바꾸기? 이런 것은 개나 주라는 전혀 새로운 소설.

백두산 백호새끼를 책임지게된 주인공.

펫 키우기는 하나의 정해진 그래도 마음 달달해지는 콘텐츠인데

이 작가님은 그걸...어휴. 독자 뒷통수...

하여튼 매편 뻔하지않고 새롭고 신기하고 재미있습니다

만주까지 대한제국이 먹은 국뽕소설(?)에 주모가 없으면 안되겠죠? 자고로 국뽕엔 주모!

그 주모와의 애달프고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는 개뿔. 하여튼 0.1초 달달은 있습니다.

별 관계아닌(?) 주모를 추천글에 넣는 이유는 직접 확인을 ㅎㅎ

무조건 마초,상남자 이야기만은 아니라는 겁니다.

사실 주모가 더 무섭...

독특한 세계관에 대한 다른 설명없이 읽으며 알아가라는 불친절한 전개지만, 불친절 느낄 틈도 없이 맛있는 음식들이 마구 나옵니다. 불친절한 식당 안가는 편인데 그게 심하게 맛있으면ㅎ

그것도 그 맛있는 식당이 그저그런 비슷한 식당들이 번쩍이는 대로변 벗어나 골목안에서 간판(제목)떨어진 채 영업중이라면... 이집 떠야돼. 이집 맛있는거 알려야돼. 의무감 생기네요.

제목때문에 거르셨던 저같은 분들. 읽어 보시고

초반 몇편 읽고, 에이 회빙환, 클리셰 없네. 포기하셨던 분들.

다시 한번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진짜 재미있는 글을 원하신다면...

낙서가 아닌 진짜 글을 원하신다면

저는 늦게

아래 추천글 보고 합류해서

댓글달새도 없이 읽었지만

댓글들

대체 이글이 왜 못뜨는거죠?

독자들이 안타까워하는 소설.

P.s. 7월 22일 제목수정 하셨네요 ㅎ







퓨전, 대체역사
완결
멸문한 가문의 서자가 돌아왔다
다원.
총 182화 조회 113.9만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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