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 ㅇㅇㅇ], [ㅇㅇㅇ 한 줄 모르고 ㅇㅇㅇ]
문피아에서 자주 보이는 제목들입니다
작가님들 입장에서는 어그로가 되는 제목이라는데
소설의 큰 틀을 축약한게 제목이라 생각하는 입장에서
위 소설들의 제목은
분량에서도 0.5화?정도 나오고 소설이 진행되는 내용과도 상관없고,
아니 사실 그냥 없어도 티 하나도 안 난다고 생각합니다
소설을 나무로 비교하면 떨어지는 낙엽정도?
그런 입장에서 [송시열이 깔려 죽음]이란 작품에서
송시열은 나무의 묘목?,뿌리, 줄기라고 해도 될 정도로 중요합니다
아
‘살아있는’ 송시열은 0.7화정도 나옵니다
일반적으로 죽음은 끝이지만 이 캐릭터는 죽음 이후가 진짜 이야기의 시작입니다
[깔려 죽음]이 사실 반어법의 의미도 강조한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죽어도 죽지 않고 소설 전체를 끌고 갑니다
분명 주인공은 아닌데 주인공을 씹어먹고
주인공이 되가는 모습이 보면서도 두렵습니다
진짜 주인공은 아무것도 안합니다
송시열이 다 하는데
망령이 무섭습니다
사람에 따라 반복 패턴으로 볼 수도 있지만
끝난 것 같은데 예상치 못 하게 튀어나오는 모습이 저는 변주 패턴으로 보고
현재 연재 편수까지는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변화없이 간다면 식상해질 수도 잇는 장치지만
아직은 잘 쓰고 계신거 같아요
등장인물들의 대화 어색함도 없고
대체역사치고도 고리따분한 어려운 이야기가 나오지 않아 쉽게 읽히기 때문에
정주행 중 집중력을 잃지 않는 것도 좋습니다
아 그리고 주인공(송시열말고 진짜 주인공) 이야기를 안 했는데
조선 대역소설치고 현종이 주인공인 배경은 못 본거 같아서 신선합니다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