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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현대판타지(현판)을 읽는 이유
존윍·2025.09.1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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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차가 얼마 안되긴 하지만,
작품이 꽤 읽을만하기도 하고 앞으로 이런 신선한 시도가 계속됐으면 해서
추천글을 올려봅니다.
웹소설의 재미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아무래도 일상에서는 느낄 수 없는 새로운 경험을  소설을 통해 간접적으로 누릴 수 있다는 것이겠죠.
중학생땐가 사조영웅전으로 무협에 입문한 이후 드래곤라자같은 정통 판타지부터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 등 게임판타지 각종 회빙환물 이세계물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며  새로운 도파민을 찾아다녔습니다.
근데 이것저것 많이 읽다보니 어쩔수 없이 소재나 스토리가 비슷비슷해지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한 3화정도 읽다가 먹어본맛이다 싶으면 하차하고, 또 신박해보이는 작품을 찾아다니다 하차하는 유목민 생활을 반복했습니다.
한 2년 전인가부터 현판에 눈을 떴고 재벌물 정치물 아이돌물 스포츠물 등을 접하게 됐습니다.
안타깝게도 이제 슬슬 물리는 상황,  이제 남은건 로맨스뿐인데... 제가 남 독자라 그런지 도저히 못보겠더라고요.
다 먹어본 맛이라 큰 기대 없이 관성처럼 플랫폼들을 뒤적거리던 때 이 작품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지금은 바뀌었는데, 처음에는 데이팅앱이라는 단어가 제목에 박혀있었어요. 어 저게 뭐지. 첨보는 소재인거같은데.  그냥 광고로만 보던 틴더같은거 얘긴가? 하면서 진입을 했는데 오... 드디어 좀 새로운 작품이 나타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개팅 어플을 주요 소재로 해서 남녀 관계를 다루면서도, 기존의 로맨스 장르와 달리 여성향에 치우치지 않아 남자 독자들도 보기 좋습니다.
회차가 쌓일수록 정치물의 비중도 높아지고, 연예계, 재벌 등등 다양한 배경까지 다뤄 점점 세계관이 확장돼서, 작가분이 앞으로 이야기를 잘 풀어나가기만 한다면 질리지 않고 재밌게 읽을 수 있을듯 합니다.
줄거리를 간단히 말하면 이렇습니다.
국가가 미혼 남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개팅앱+결혼정보회사의 플랫폼을 만들고, 거기서 ‘S랭크’에 오르면 사회 상류층과 연결되는 길이 열립니다. 최상위 사교계의 진입로가 되는 셈이죠. (뭐.. 좀 극단적인 세계관이지만 새로운 장르라 속아줄만 했습니다)
이런 배경에서, 밑바닥부터 기어올라 결혼 적령기 최고 정점까지 올라선 남자 주인공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모종의 사건으로 죽고, 다른 사람의 몸에서 환생(빙의에 가까운)하게 됩니다. 이후 복수를 위해 다시 기어오르는 이야기입니다.
현판의 익숙한 재미는 살리면서도,  오글거리지 않는 연애/소개팅을 메인요리로
정치·연예계·재벌 같은 다양한 조미료를 얹어 신선한 맛을 냅니다.
작가분이 클리셰를 비틀고 싶은지 주인공 직업도 기자더라고요. 기자가 주인공인 소설은 못본거 같은데... 관련 업계를 좀 아시는건지 어쩐지 생각보다 디테일도 있어서 몰입감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필력이 부족하여 이상으로 추천글을 마치겠습니다.
그리고 작품명은 그만 좀 바꾸면 좋겠어요...
현대판타지
2회차 정치인이 인기가 너무 많음
복슬갱쥐
비공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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