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써보는 추천글이지만 소재가 독특해서 한번 추천글을 빙자한 감상을 한번 적어봤습니다. 작가님은 전작이나 전전작보면 좀 일상적인 분위기의 힐링물 잘
제목 그대로 주인공은 평범한,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일 잘하는 알바생이었습니다.
갑자기 탑 1층 마을의 촌장으로 각성하기 전에는요.
얼추 50화까지 온 거 같고, 컨셉이 독특해서 보면서 느낀 점과 궁금한 점을 간단하게 적어보려고 합니다.
1) 느낀 점
(1) 일상 부분에서의 소탈한 분위기 : 전작들이 대체적으로 그랬지만, 잔잔한 스토리를 잘쓰는 분입니다. 제목에서 느껴지는 작품의 첫 인상을 생각해보면 작가님과 잘 어울릴 소재라는 생각이 듭니다.
(2) 자잘하게 등장하는 패러디 요소 : 고전 패러디 요소부터 최신 패러디 요소까지 안 가리고 그렇게 안 거슬리게 잘 활용하는 작가님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이런 패러디가 너무 티나면 별로지만 읽는 중간에 눈에 띄면 좋은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3) 탑 안의 다른 종족 묘사 : 최근 화수에서 나온건데 탑에 있는 종족들과 몬스터들이 구분되는 형식인거 같습니다. 이 부분에서 어떻게 탑 종족들과 몬스터가 구분되는지도 나왔고요. 단순히 탑에 나오는 괴물 = 몬스터 이런게 아니라 다른 상호 작용을 묘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2) 앞으로 궁금한 점
(1) 등반물 or 영지물, 어느쪽?
기본적으로 주인공은 탑 등반물에 등장하는 각성자, 그 중에서도 히든 직업을 얻었다고 봐야합니다. 동시에 아무것도 없는 탑에서 자신의 직업인 촌장을 살려서 탑의 인프라를 발전시켜야 하는 영지물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탑 등반 + 영지 경영, 흔히 볼 수 있는 소재는 아닌거 같고 어떻게 이야기를 전개해 나갈지에 대해서 궁금증이 생기는 건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결국 둘 중에 어느 한 쪽을 메인으로 정해야겠죠. 이건 작가님이 정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2) 튜토리얼인데, 튜토리얼은 어디?
제목에도 나오는 것처럼 주인공은 ‘튜토리얼 마을’의 촌장입니다. 하지만 지금 연재분을 보면 주인공이 만드는 ‘튜토리얼 마을’은 ‘튜토리얼’로 신규 각성자를 키우는 것보다는 오히려 기존 각성자들을 위한 ‘베이스캠프’에 가깝지 않나 싶습니다. 뭐 결말 쯤 가면 어디 무슨 탑의 주인이런거겠지만 아직까지는 튜토리얼 마을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