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시우입니다. 본론 가겠습니다.
미친 작품이 하나 나왔습니다.
하드폭발 작가님의 <판초우의의 마법사> 입니다.
28살에 예비군 8년차인 주인공 백제민은 다니던 회사가 망하면서 강제적으로 쉬었음 청년이 됩니다.
평소처럼 일상을 보내며 2028년의 신년을 맞이하며 집청소를 하는 주인공 백제민.
예비군 8년차가 되면서 이제는 더 입을 일이 없을 군복을 어떻게 버려야 할지 고민하던 그에게 불현듯 예비군 동원령이 날아옵니다.
영문도 모르고 군복을 입은 채 동대에 도착한 백제민은 군인으로부터 교전 수칙을 안내받습니다.
1. 가시거리가 잛은 곳은 우회.
2. 분대 이탈 엄금.
3. 접근하는 자는 모두 거수자로 상정, 경고 후 접근 시 발포 사살.
4. 이외의 상황에서 총기 사용 금지.
5. 현장에서 습득 가능한 지식 최우선적 확보.
6. 인명 구조 금지. 불가피한 경우 격리 후 봉쇄.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다고는 믿기 어려운 교전 수칙은 서울에 나타난 안개 지역에서 필수적으로 지킬 것을 말하고 있었습니다.
이후 백제민은 교전 수칙을 넘기고, 그 너머에서 어떤 문자를 보게 됩니다.
그와 동시에 사람들은 전부 구역질을 시작합니다. 마치 못 볼 것이라도 본 것처럼.
하지만 백제민은 멀쩡했고, 이어서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됩니다.
작년, 작중에서는 2027년 11월에 시작된 안개 이상현상이 뉴스에서 말하는 것처럼 이상기후가 아니라 정체모를 괴물을 발생시키는 이상현상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괴물에 맞설 수 있는 건 안개 속에서 생존자들이 발견한 괴이한 문자들, 그 문자를 해독하면서 얻게되는 마법이라는 특수한 능력이었지요.
소개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이 작품의 진가는 추천글로는 전혀 느낄 수 없습니다. 이건 봐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올해 상반기에 읽은 책 중 가장 큰 몰입감과 스릴을 느꼈습니다.
하드폭발 작가님의 뛰어난 상상력과 묘사,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묘사는 독자를 안개 속으로 끌어당기고 있습니다.
정말 재밌습니다. 이상 추천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