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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간기에 해군 무기체계의 기술변화를 알고 싶으시면 이 소설을 보세요.
hw****·2026.02.0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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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피아에서 괜찮은 해전 신작이 나왔습니다.


제목은 대한제국 항모살리기라는 소설입니다.


위 소설의 대한제국은 러일전쟁의 지상전에서 일본이 대패하는 댓가로 소설 속 배경이 되는 1930년대 중반까지 살아있는 상황입니다. 일제의 괴뢰국인 만주국이 위에 있고 조선 병탄에 실패한 일제는 어떻게든 조선을 병탄하고 아시아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대한제국을 노리는 위태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대 대한민국에서 항모연구에 혹사당하다가 과로사로 사망하고 다른 세계로 빙의한 대한제국 해군 군관 구남주 소령은 자신의 전공을 살려 신흥국가이자 중견국인 대한제국을 어떻게든 살리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합니다.


이 소설의 장점은 첫째 전간기라는 과도기의 시대에서 항공모함이라는 전간기의 신무기가 어떻게해서 2차대전이라는 인류 최대의 대 난세에 주인공이 될수 있는지 그 기술적 배경과 작동원리, 당시 해전의 전술, 당대인들의 기술적 한계를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둘째는 당대의 시대배경 묘사가 담백하다는 점입니다. 이 소설은 1인칭 주인공 시점의 독백체로 구성됩니다.

소설 연재분에서 자체적인 근대화와 산업화로 복잡한것 같지만 우리에게 낯설면서도 익숙한 한성부의 묘사를 표현한 회차를 보시면 그 시대 소설을 읽는 기분이 들겁니다.

셋째는 디테일입니다. 렉싱턴의 구조를 설계도를 본것 같이 자세하게 묘사한점, 모의전투에서 당대 해전이 어떠한 구조로 돌아가는지를 디테일하게 묘사한것은 작가님이 자료조사를 많이 했고 작가님의 프로로서의 정신이 빛나는 점입니다.

이러한 디테일은 조선에는 쿠데타가 필요해요의 해전판이라는 극찬이 나오지 않을수 없습니다.


현재 연재는 되고 있지만 작품의 퀄리티와 내용전개에 비해 좋아요가 아직 적은 거 같아서 이렇게 추천글을 써봅니다.


20세기는 기술의 발달이 있었으며 인류에게 대량의 살육과 피눈물이 있던 광기의 시대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시대에 각국의 군인들은 미래의 전쟁에 어떻게 싸울지 고민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피와 땀을 흘렸습니다. 지금의 풍요와 행복은 이분들의 희생과 헌신 열정이 있기에 누리는것입니다.


이러한 피와 땀을 담담한 문체로 읽고 싶으신분들, 현실적이고 디테일한 해전의 전술을 배우고 싶으신분들, 신흥국가인 대한제국이 거대악인 일제에 맞서 항모라는 새로운 기술의 도구를 가지고 역경을 해쳐나갈지를 보고 싶으신분들, 전간기 항모라는 무기체계의 기술의 원리와 운용을 배우고 싶은 무기덕후들은 이 소설을 읽으세요. 강력 추천합니다.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대한제국, 항모 살리기
텔냐
총 278화 조회 45.3만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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