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글을 쓴다는건
매우 귀찮은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시간을 들여 글을 쓰고자 함은 작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과 누군가는 스쳐지나갔을
볼만한 읽을거리를 찾는 독자들을 위함이기도 하다
종이 인쇄물이 아닌 웹소설의 특성상
쉽게 생겨나고 그 출판과 배포의 용이함은
반대급부적으로 엄청난 양의 작품들을 쏟아낸다
복잡한 일상에서 조금은 가볍게 소비할 요량으로
큰 기대는 않더라도 머리식히는 그 시간을 할애하는데 약간은 신중하기도 한데
정착하지 못하고 2-3회 읽다가 중단하는 것이
반복되다보면 시간의 아까움과 더불어 스스로가
산만한 사람이 되는것 같아 유희를 위해 공들인 노력이 짜증으로 돌아온다
이번 작품도 그러던 와중에 고문이라는 색다른 주제에 이끌려 보게 되었고
웬만한 자극과 소재로는 벌떡 일으키기 어려운
웹소설 5-6년차 고인물의 거시기를 제법 추켜세운
재미가 있음을 여기 밝힌다
개인적으로 인간의 대부분의 스트레스는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발생한다고 생각한다
공부 좀 열심히 하라해도 드럽게 말안듣는 자식들, 쇼핑 좀 그만하라해도 말안듣는 마누라, 그만좀 갈궜으면 좋겠지만 아랑곳않는 직장상사, 지나가는 사람을 억지로 끌고올 수 없는 장사의 무기력한 상황,
근로소득, 영업소득으로 따라 갈 수 없는 부동산 폭등
이 모든것들이 내 의지와 상관없이 통제 할 수 없기에
강한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이 작품은 이렇게 일상의 스트레스에 지쳐있는 이들에게 시원한 청량감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그것도 고문이라는 기술을 통해서
한마디로 주인공을 표현하자면 마동석 스텔스버전
고단한 일상을 잊기위해 알싸한 회귀소설에
목마른 당신이라면 오늘은 이걸로 퉁쳐보자
적어도 손해는 안볼꺼다
심지어 아직까지는 무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