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소설은 힐링물이다.
먼치킨인가?
사이다인가?
복수극인가?
뽕빨물인가?
이딴건 중요치 않다.
제목만 읽자면
신의 손이라는 국가권력급 능력을 얻어서
먼치킨 사이다 재벌이 되어가는 청년을 이야기하는
소설일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이 소설은..
시골에서 잔잔하게 흘러가는 삼남매로 이루어진 가정의 일기장같은 소설이다.
술에 술탄듯 물에 물탄듯 흘러가는 시골생활의 하루하루들을 통해 독자들은 삼남매가 얼마나 서로 서로를 아끼는지 그리고 사랑하는지 자연스레 받아들이게 된다.
억지스러운 감정유발이 아닌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만드는 작가의 필력이 매우 돋보인다.
읽다보면 아 나 갱년기인가? 싶을정도로 삼남매에게 몰입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필자는 이 소설을 이런 자에게 추천한다.
- 도파민에 절여져서 오로지 도파민만을 찾는 자
- No 고구마, Only 사이다 가치관을 가진 자
- 힐링물을 원하는 자
도파민에 절여진 뇌를 가족애 가득한 이 소설로 세척해보지 않겠는가?
고구마니 사이다니 그런 현대스러움에서 벗어나 우리 90년대 문학작품같은 문학향 가득한 소설 한번 맛보지 않겠는가?
힐링물을 가장한 먼치킨 사이다물이 아닌 진정한 가족의 사랑, 친구의 우정, 마을이웃간의 관심을 느껴보지 않겠는가?
제목에 속지말고
한번만 맛보시길.
츄라이 츄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