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키 스타일의 애플 사가라고 할만한 작품입니다.
여러 고유명사가 신비해(?)졌지만 아는 사람들은 '아, 이거구나.' 하고 알 수 있습니다.
분위기는 가볍고 경쾌해요. 속도감도 있구요. 무엇보다 어이가 없습니다, 좋은 의미로.
보고나니 뭐랄까... '이 소설은 맥북으로 적은 거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작가님은 애플 좋아하시는 듯?
스토리는 뇌를 빼고 보면 되는데 설정은 생각보다 정교해서 가끔 다시 뇌를 끼워야하는 순간이 있었어요.
그런 점도 포함해서 킬링 타임에 좋네요. 그 시절 생각도 나고... 종합적으로 추천할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