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도, 빙의도, 시스템 자판기도 없습니다. 그런데 오직 '주인공의 야성적 천재성' 하나만으로 글에 빠져들게 합니다.
1차 세계대전이라는 거대한 전쟁의 서막 속, 인간을 짐승으로 치환해 판을 읽는 장백산 늑대 ‘우승태’의 사냥기입니다. 뻔한 총칼 싸움이 아닌 점이 좋았습니다.
상대를 말 한마디, 계략 하나로 완벽하게 물먹이는 시각적 도파민과 사이다가 쉴 새 없이 터집니다. 특히 매 화 숨을 턱 막히게 만드는 절벽 엔딩을 마주할 때마다 연출력에 감탄하게 됩니다.
가벼운 장난감 같은 대체역사에 지치셨다면, 장르적 쾌감과 선 굵은 서사가 완벽하게 결합한 이 작품을 절대 놓치지 마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