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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한 작품 찾았습니다.
적송·2026.06.19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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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림 때부터 독자였지만 추천은 처음해봅니다.


아직 횟수가 적어서 그렇게까지 대작이 될지는 모르는 일이지만 요즈음 지나친 판타지에 지쳐서 이제 웹소설도 졸업을 해야하나 하고 있던차에 재미있게 읽어내려갈 수 있는 한 작품을 찾았습니다.


늙다리가 되놔서 탑, 던전 이러면 손사래를 치는 편이니 삼국지란 삼국지는 다 읽었고 대체소설 쪽을 주로 읽는데 완결이라 다행이다라고 생각하며 한번에 다 읽은 재미있는 작품들이 없었다면 지금 여기에 기웃거리고 있지 않았겠지요.


중학생 때 집앞 구멍가게 아저씨가 자기가 소장하던 무협소설을 빌려보라고 권하는 바람에 시작된 이 여정으로 청춘의 아까운 시간을 갈아 넣은걸 생각하면 후회스러우나 남들이 모르는 노스탤지어를 갖고 있다는 건 인생의 엄청난 자산이라 생각합니다.


'배고프면 라면 먹자 그랬어요' 하는 말을 들으면 말문이 막히듯이 불운한 유년기와 그 운명의 사슬에서 몸부림치는 주임공에 대한 공감, 그 속에서 만나는 인연들의 소중함, 그 인연들이 또 주는 역경을 마지않고 받아들이는 주인공은 늘 우리 세대가 가질수 밖에 없는 감정이입입니다.


어릴때 끌려가 십년을 혹독한 수련을 거치며 실력으로 이 늙은이를 죽여 고향으로 돌아가리라 마음을 갈아오던 주인공은 마침내 그걸 해냅니다.


그 어리석음을 깨닫기까지 성장하는 것을 보는 재미가 기대됩니다. 오히려 갈수록 깨쳐서 무예실력이 느는 걸 보는 재미는 보너스가 아닐까합니다.


아무 것도 모르고 아무 경험도 없이 강호에 발을 내디딘 주인공은 우리 젊었을 때 아무것도 없이 돈 벌어 와야 했던 회사생할을 연상하게 합니다. 우리는 그렇게 시작했기에 늘 이런 주인공에 빠져들게 돼지요.


웰빙 시대의 여러분도 그런 소박함과 겸허함의 맛을 알게된다면 안생의 엄청난 자산을 얻으시는겁니다.



공모전
무협
어촌 소년은 무림인으로 자랐다
아평아
총 67화 조회 74.1만 2026.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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