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작품보다는 무협 장르를 선호하는 나에게 '신기로운 사랑'은 현대판타지 장르이지만 역사와 가슴아픈 사랑이 적절히 어우러져 나에게 큰 흥미를 일으킨 작품이다.
1화 부터 지금까지 독자로서 읽어 봤을때 양산형의 흔한 판타지가 아닌,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방대한 스케일로 지루함이 전혀 없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12지신이라는 소재가 식상할 수 있는데, 내가 알고 있는 12지신의 세계관과 전혀 다른 접근의 해석 방식이 정말 마음에 와 닿는다.
뒤로 갈 수록 점점 재미있어지는데, 작가의 필력 또한 무시하지 못할 정도로 뛰어남을 느낀다.
보통 1~2화에 흥미로운 소재를 던져 놓고 뒤로 갈 수록 실망하게 만드는 작품들이 많은데, 이 작품은 뒤로 갈 수록 궁금증을 유발하고, 한 번 읽기 시작하면 몰입하게 만드는 흡입력이 상당함을 느낀다.
전체적으로 잘 짜여져 있는 구성과, 매력있는 캐릭터들의 이야기로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칠 틈이 없는 명작이라고 생각한다.
나중에는 주인공 '제이'의 이야기 뿐만이 아닌, 다른 12지신의 이야기도 조금씩 만나고 싶은 기대감을 충족시켜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