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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빈곤은 자연재해 때문만이 아니라 정치적인 문제.
썰왕썰래·2026.07.0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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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 포르노라는 말이 있다.

아프리카에 기아에 허덕이는 아이들을 보여주고 기부를 유도하는 영상을 말한다.

빈곤 포르노에 영양실조인 아이를 보여주며 ‘1초마다 아이 하나가 굶어 죽는다’라는 멘트가 나온다.

아프리카의 빈곤이 기후변화로 인한 극심한 가뭄과 홍수 등 자연재해 때문이라고 한다.

구호단체의 반복되는 영상에 그동안 깜빡 속았다.

아프리카의 빈곤이 전적으로 자연환경 때문이라고 생각했었다.

 

이 소설을 통해서 아프리카에 대해서 새로운 시각을 얻게 되었다.

아프리카의 빈곤은 자연재해 때문만이 아니라 정치적인 문제가 주요하다는 걸.

 

 

현대에 주인공이 UN 평화유지군으로 활동하는 중, 젖먹이를 업은 소녀에게 자폭테러를 당해서 사망한다.

주인공은 1971년 아프리카 부룬디에 군인으로 환생한다.

부룬디 내전 중이고 전생보다 더 처참한 상황이다.

어린아이가 폭탄을 안고 상대방 진지로 내몰리는 건 흔한 일이다.

군인들의 잦은 수탈에 비옥한 땅을 두고도 사람들은 굶어 죽는다.

몇 차례 혈전 끝에 주인공이 부룬디의 정권을 잡는다.

주인공이 정권을 잡고 나서 내전이 종식되고 식량 생산이 늘어난다.

 

우간다, 케냐, 르완다 주변 국가는 영토도 크고 땅이 비옥한데도 내전과 혼란, 부패와 무능으로 식량이 부족하다.

주변국에 비해 부룬디는 영토도 작고 자연환경도 좋은 편이 아닌데, 오히려 식량이 남아돌고 식량을 공급한다.

부룬디는 식량자원을 무기로 아프리카 동부의 주도권을 잡고 영향력을 확대한다.



여기까지 읽고서 그동안 내가 여러 구호단체에서 만든 빈곤 포르노에 가스라이팅 당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아프리카의 빈곤 문제는 자연재해 때문이 아니라 정치적인 무능과 부패 때문이다.

 

 

독재자 유형 소설에 한계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

정보 독점, 한국과 공조, 자원 개발 등 주인공의 특별한 능력으로 중진국까지 국가를 성장하는 건 가능한 일이다.

추격형 국가발전으로 선진국의 기술과 지식을 빠르게 습득하여 경제 성장을 이룰 수 있다.

 

과연 중진국의 함정을 극복할 수 있을까?

 

중진국에서 선진국으로 넘어가려면 창조형 국가가 되어야 한다.

민주주의가 뒷받침되어야 창조적인 인재가 넘쳐나고 다양한 분야에서 눈부신 발전이 일어난다.

자유와 공정한 보상이 보장되어야 기대하지 않았던 분야에서 잭팟이 터진다.

개인의 창의성이 억압되는 독재 국가는 중진국의 함정을 결코 극복하지 못한다.

 

소설은 중반부 정도 지난 거 같다.

동아프리카 연방이 성립되어 중진국에 한발은 걸쳤다.

중진국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건 꽤 솔솔한 재미가 있겠다.

주인공이 중진국의 함정을 어떻게 극복할지, 아프리카 대륙에 강대국이 등장할지 기대된다.

대체역사
아프리카 반란군 사령관이 되었다
운비양
총 157화 조회 175.3만 2026.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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