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뾰족하게 잘 쓴 글 떡상시킬 사람만 보세요
dkiqep·2026.07.3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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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읽으라고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옛날 종이책부터 최근 웹소설까지 다 읽는 독자임.



제목 보고 평범한 양산형이라 생각하면 안 됨.

이거 조금만 하입 받으면 떡상 각임.

일단 작가 색깔이 좀 있는 편임. 그런데도 도파민과 재미도 넘치게 챙기는 스타일이라 신선함.

읽을 생각 있으면 처음에 좀 생소하다고 뒤로 가기 하지 말고, 거부감만 안 들면 진득하게 읽어보셈.

뒷골목 주먹 싸움, 원로원 연설 대결, 친구랑 티격대격. 전부 다 잘 씀.

거짓말 안하고 난 진짜 재밌음.




이건 로마 대역임.

강한 주인공이 로마로 날아가서 정치판, 싸움판 씹어먹는 이야기임. 웹소설에 어울리는 사이다와 도파민 전개로 넘침.


참고로 난 로마에 아는 이름 카이사르 밖에 없음. 로마는 잘 모름. 그런데도 글이 재밌어서 계속 읽고 있음.

진짜 잘 쓴 글은 소재 따라 읽는 게 아니라, 내가 거꾸로 그 소재에 관심을 갖게 만드는 마력이 있음. 이 소설은 그런 느낌의 작품임.

최소 수작. 더 가면 그 이상일 거라는 기대도 생김.


그만큼 다방면으로 인상적인 작품임.




요즘 문피아 아쉬운 점이 주인공들이 다 무난하고 전개도 슴슴하니 그게 그거 같다는 점임.

아무래도 순위권 올라가려면 극단적인 호를 만드는 것보다 불호를 줄이는 편이 유리해서 그런 것 같음.


근데 이 작가는 모험을 거는 타입임.

보니까 유료화 전작은 없는 것 같던데. 오히려 신인이라 이렇게 날카로운 맛이 있는 건지는 모르겠음. 어쨌건 진짜 재밌음. 그거 하나는 확실함.


일단 앞부분만 읽어봐도 작가의 은은한 광기랄까 도전 의식이 확 와닿음.

주인공 성격이 엄청 진하고, 행동이나 생각이 매번 예측 불허임. 분위기가 매콤하다보니 주변인물들이 나데나데 해주는 방식도 신선함. 걍 이 글의 모든 것들이, 너무 생소하지는 않으면서도 많이 신선함.


거칠고 자극적일 때는 다른 웹소설들보다 훨씬 도파민이 강한데, 멋있을 때는 옛날 클래식 역사소설들처럼 무게감 있음.

주인공도 망나니 깡패 같다가, 다시 보면 정판에 나오는 영웅 같고 그럼.




참고로 난 대역에서 액션씬 이렇게 피 튀기게 쓰는 사람 처음 봄;;;


인물들의 행동이나 사고 방식에 대해서 인문학적인 성찰이 섞인 평도 자주 나옴. 이게 진짜 날카로워서 작품 격이 두 단계는 높아짐.


이런 것만 많으면 노잼인데, 웹소설스러운 도파민 퍼붓다가 중간중간에 섞여 있어서 반대로 더 맛있는 느낌임.


앞에 좀 찍먹해보고 크게 거부감 안 든다? 두 번째 에피소드인 15화 언저리까지는 읽어보셈. 그럼 거의 느낌 정해짐.

다른 독자들도 나랑 비슷한 느낌 받았는지, 15화 언저리부터 고인물 독자들의 칭찬 댓글도 보임.




일단 한 번 읽어보셈.

새로운 재미를 찾을지도 모름.

대체역사, 판타지
BC.63 로마 씹어먹는 일기당천 망나니
연진홍
총 40화 조회 3.5만 2026.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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