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무협 빙의물은 아니고,
전생에 테마파크 전문가였던 주인공이 빚더미에 앉은 무협 상단주로 빙의해서 놀이동산을 짓는 내용입니다.
무공을 싸움 수단이 아니라 어트랙션 동력으로 환산해 버리는 발상이 신선하고,
가벼운 개그물 같지만 대사 속 물리 계산이 정교하게 굴러가서 은근히 설득됩니다.
작가님이 이과 같습니다.
기구 작명 센스도 좋았고,
강호에서 버려진 인생들을 근로계약서로 주워다 쓰는 과정이 묘하게 뭉클하고 따뜻합니다.
아직 20화까지밖에 안 나왔지만 설정이 참신하고 술술 읽혀서 색다른 신작을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