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버프물이 유행인것같아요
적당히 둘러보다 선협에 버프단게 있어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제목그대로 주인공이 100만배 경험치를 얻는 소설인데
처음 읽고 도대체 100만배의 경험치를 어떻게 설정했는지 했갈렸습니다.
시간을 100만배 더 들인다는 건지 아니면 자신이 익히는 경험에 100만배를 더해준다는 건지
생각해보면 어찌되었건 인공이한테 도움이 되는것은 맞으니 그냥 받아들이는 마음으로 쭉쭉 읽었습니다.
뇌빼고 읽으라는 댓글들이 있어서 뇌빼고 읽었네요
개인적으로는 선협에서 딸깍딸깍 넘어가면 재미가 떨어지는 것 같아서 별로라생각했는데
읽다보면 또 그럭저럭 읽을만 합니다.
우선은 작가님의 세계관은 확실히 있는 것같아요 이건 강점인것 같아요
제가 학사신공으로 시작해서 이것저것 읽어봤는데 이 소설이 다른 선협처럼 조금 정형화된 스토리는 확실하게 아니라고 봅니다.
읽다보면 인공이새끼는 왜 이러지 하는 부분은 확실하게 있어요
아직 30화 밖에 안돼는 극초반이라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는 모르지만 재미를 떠나서 어떻게 진행될지는 궁금하긴 하네요
진행이 이리저리 튀는 느낌이 있는데 그게 또 나름 맛이라 다음을 어떻게 쓸지 궁금하다라는 정도?
하여튼 지금까지의 내용을 정리해보자면 주인공은 헌터물의 전생을 가지고있습니다
작중에서는 세계최고의 헌터라고 나오는데 얼마나 쌘지는 모르겠고 선협상 진선급인것 같습니다.
스토리를 정리해보자면 전생의 주인공은 진양휘라는 수선자를 탑에서 만나고 그 때문에 선협세계로 오게되는데요
그 과정에 어떤 영향이 있었는지 전생을 잊고 수선계의 범부로 살다가 전생을 각성하게 됩니다.
그런데 전생을 각성시켜준 놈이 그 진양휘
인공이를 수선계로 데리고 온것이 동귀어진의 방법이었고 그때문에 인과율의 역풍을 맞았다는데, 진양휘는 역풍을 없애기 위해 인공이의 전생을 일깨워 줍니다
그리고 도망가요
인공이는 그걸 잡으려고 쫒아가는게 소설의 시작입니다
진양휘잡아서 전생 헌터의 삶을 되찾으려고요
하여튼 인공이는 전생을 깨닫고 전생의 패시브 스킬인 경험치 100만배 스킬을 되찾게 되는데 이걸 이용해서 수선을 시작합니다
초반에는 허접따리한 축기 술법으로 연기기에 올라가는데 경험치 100만배 때문에 술법이 가속화되어? 자연에 분포된 영기를 빨아들이는데 여기서 조금 짜칩니다
경험치 100만배가 뭐길래 수련했던 주변 일대의 영기가 고갈되어 사막화가됨
영기를 빨아들이는 것까지는 알겠는데 흡수 하지 못한 영기는 다시 자연으로 돌아간다고 설정 잡는 게 개연성이있다고 여겨졌거든요
아무리 개연성보다 재미가 중요하다지만 이건 좀 아닌것 같은데 읽다보면 또 왜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는지가 나와요 15화쯤인가?
전생과 현생을 이어주는 통로 같은 개념이 있는데 그 통로를 통해서 흡수하지 못한 영기가 어딘가로 따라 올라가 버렸다네요
이처럼 내용이 진행되면서 앞부분에 좀 짜친다 싶은것은 얼마안가 뒷 부분에서 복선 회수하긴 합니다
근데 복선 회수하는 개념이 조금 어려울 때가 있어요 설명을 좀 복잡하게 하심
이럴때 몇번 하차각 쟀는데
다시말하지만 진행되는 내용이 신박하긴 합니다
지염곤이라는 신수 곤의 내장에 들어가서 수련해 나와 힘을 얻고
지염곤의 새끼를 팻처럼 달고다니기 시작해요
금붕어 같은 이미지의 팻이라는데 그 팻이 수선자들의 기감인 신식을 연못 삼아 살고 주인공에게 도움을 줍니다
뭐 이건 신박해서 또 그럭저럭 보는데 그 뒤에 비경에 들어가거던요
청운문이라는 답없는 수선 문파가 있는데 그친구들이랑 얽힌 비경에 들어가요
비경에서 성장하긴 하는데 이 과정이 조금 지루함
그래도 마지막에 어떻게든 성장해서 나와요
여기까지가 30화 내용이거든요
전생을 각성하고 지염곤의 뱃속에서 팻을 얻고 청운문과 엮여서 비경에 들어갔다 나오는 과정
이 다음에는 청운문에게 도망쳐 나오며 추적의 꼬리를 자르기 위해 전장터로 가는데 요즘 재미있습니다.
자신과 경지 차이가 많이 나는 청운문의 태상장로에게 ㅌㅌ 하는 순간부터 볼만해요
여지까지의 하차할까 말까 고민하며 달려왔던 느낌을 보상해주는 것 같은 심리가 작용됩니다
어우 술한잔 먹고 최신화 읽다가 갑자기 삘받아서 추천글 갈겼더니 장황하네요
그냥 느낀대로 썻는데 작가님께 피해를 주는게 아닌지 몰라요
그래도 연중하지 말고 써봐달라는 마음에서 남깁니다
어찌되었건 제 입맛에는 먹을만한 글이고 앞으로의 내용이 궁금하긴 해요
유료화를 간다면 확실하게 따라간다고 자신은 못하겠는데 이제부터 시작되는 전쟁편 재미있으면 갈듯
재미점수 10점 만점이면 6점정도?
작가님 첫작 같은데 이정도면 무난하게 볼만하니 계속 써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추천글을 작가님이 본다면 주인공이 활쓰는 선협은 처음이라 한국인의 종특 활쏘기와 연관했나 싶어서 국뽕좀 차려고하는데 활 능력을 좀더 극대화 해줬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