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양산형 판타지에 질려서 좀 묵직한 거 찾다가 발견했는데, 이거 진짜 물건이네요.
제목은(외계기술로 두 번 산다) 입니다.
일단 작가님이 액션에 미친 분 같아요. 흔한 '시스템 창' 띄우고 스킬 한 방에 다 쓸어버리는 그런 게 아닙니다. 주인공이 적들 관절 꺾고 경추 부수는 묘사가 진짜 살벌해요. 읽다 보면 뼈 부러지는 소리가 들리는 기분입니다.
특히 외계 기술(컴뱃아머, 테라 블레이드)이 나오는데 이게 무슨 마법처럼 뿅 하고 나타나는 게 아니라, 철저하게 첩보/밀리터리 장비처럼 묘사돼서 몰입감이 장난 아닙니다. 최근에 흑사회 놈들이랑 미국 본토에서 RPG 쏘면서 전쟁 치르는 장면은 진짜 영화 한 편 보는 줄 알았네요.
먼치킨이긴 한데 주인공이 냉혹할 땐 확실히 냉혹해서 고구마 1도 없습니다. 하드보일드한 액션 소설 좋아하시면 무조건 보세요. 두 번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