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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동화가 괴담이 된 세상에서의 추리물
이기적감자·2026.08.2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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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화 리뷰]


'하서산책' 작가님의 입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괴이물이며 비능력자인 주인공과 신화급 괴이인 여주인공이 만나서 여러 괴담을 파헤쳐 나가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은 스펙은 훌륭하지만 면접에서 과도하게 긴장을 하여 번번히 불합격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초대기업인 괴이처리회사 'ARC'에 지원하게 되고 이번에도 서류는 통과하지만 면접에서 긴장하여 헛소리만 하다 돌아오게 됩니다. 당연히 떨어질 것이라 생각하고 낙담하고 있었지만 여주인공인 구미호가 주인공에게 흥미를 가져 합격하게 됩니다. 초대기업에 합격한 주인공은 매우 기뻤지만 이내 자신이 맡은 자리가 사실상 신화급 괴이의 장난감 역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요. 사실 여주인공은 다른 사람에게는 그 사람의 이상형으로 보이는 법칙을 가지고 있어서 이제는 누구도 자신의 본래 모습을 볼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주인공은 여주인공을 본래 모습으로 보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집착이 시작됩니다. 초반부 스토리를 간략히 요약하다보니 좀 뜬금없을 수 있는데 이 간극을 메우는 설정들이 있습니다. (전부 설명하기에는 너무 길어져서)


이 작품의 장점은 전래동화를 괴담물의 형태로 흥미롭게 잘 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와 같이 친숙한 전래동화를 괴담으로 만들어서 에피소드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이 비능력자이지만 전래동화에 대한 지식을 활용하여 괴담의 약점을 추리하고 여주인공의 무력으로 이 약점을 공략하는 방식이어서 분명 익숙한 소재이지만 신선한 느낌이 있습니다. 여러 복선들을 깔고 이를 속도감있게 회수하는 방식이 개인적으로 부담없이 읽기 좋았고 전래동화뿐만 아니라 엘레베이터 괴담처럼 다른 괴담들도 등장하는데 뻔한 이야기가 아니라 신선해서 재미있었습니다. 글 자체도 딱히 불편한 점 없이 잘 읽혀서 분명한 장점이 있는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약간 아쉬운 점은 여주인공이 신화급 괴이인 구미호여서 세계관 최강자 급의 무력을 가진 것으로 보이는데 전투씬의 임팩트가 약간 부족한 느낌이 들긴 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자신의 본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을 알면서 분명 집착이 시작되는 분위기였는데 이후 전개가 딱히 그렇게 집착하는 것 같지는 않은 느낌이랄까요. 이 부분은 아직 15화까지밖에 나오지 않아서 굳이 집을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분명한 장점과 개성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고 이 정도 조회수를 가지기는 아쉬운 느낌을 받아서 추천하게 되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한 번 읽어 보시면 후회하지는 않을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현대판타지
신화급 괴이 상사가 내게 너무 집착함
하서산책
총 17화 조회 2,729 2026.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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