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입 독자들 좀 붙었으면, 싶어 추천 글 씁니다.
작가님 연중하실 것 같진 않은데, 팬으로서 약간 욕심이 나서요.
선발대로서 약간의 스포를 하자면,
히타이트 왕자에 빙의한 주인공이 찐 철의 제국을 건설하는 대체역사 건국기.
입니다.
흥미진진해요.
이게 처음에는 제목이 고대 로판제국에 빙의되었다, 였었던 것 같은데.
그 제목도 나름의 기대감이 있었지만, 지금 제목이 훨씬 직관적인 것 같습니다.
도파민은 약간 덜어내졌지만요.
로판 제국이라지만, 딱히 로맨틱한 장면은 없습니다.
대신 막 역사가 시작한 시점의 로망은 굉장히 낙낙합니다.
배경이 고대 아나톨리아의 히타이트인데, 처음에는 조금 생소한 지명, 인명, 단어들 때문에 약간 눈에 익기까지 시간이 좀 필요했습니다만.
작가님께서 작가의 말로 캐릭터들의 이름의 유래나 뜻풀이를 해주시는 덕분에 기억하기 쉽더라구요.
작가의 말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개중, 이과 전공이시라는 내용을 봤던 것 같은데, 해당 작품 관련 역사에 대해서 굉장히 관심이 많으시고 빠삭하신 게 느껴지더라구요.
다만, 초반의 주인공이 개쩔어지는 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립니다.
주인공이 불안하진 않은데, 묘하게 현실적이라 시행착오가 없진 않습니다.
그래도 꽤 창의적이고 직관적으로 재미있게 풀어주시니 그 맛으로 찍먹 추천드립니다.
약간의 하드한 고증, 청동기와 문명 태동기의 기술적, 역사적 낭만의 맛.
맛있거든요.
추라이 추라이 해주셔서, 작품 같이 보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서 추천글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