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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NBA 작가님의 신작
Galasu·2026.09.1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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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물에 한 획을 그었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웰컴 투 NBA'의 필리포스 작가님의 신작 'NBA의 폭군이 되었다' 입니다. 이번 작의 주인공은 전작의 주인공과는 여러모로 뚜렷한 차별점이 있어서 신선합니다. 예시를 들어보자면


전작의 주인공 - 본작의 주인공


전생이 농구선수라 농잘알 - 전생은 핸드볼 선수여서 농구는 잘 모름


피지컬도 있지만 기술 위주 - 기술도 있지만 피지컬이 더 큰 강점


선수생활을 처음부터 미국에서 시작 - 호주리그를 도약점으로 삼음


서부팀 스몰? 마켓(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 동부팀 빅 마켓(뉴욕 닉스)


정도입니다. 이렇게 주인공의 성향이 다르면서도 전작의 장점인 리얼한 농구 경기와 여러 세부 스탯 묘사는 여전해서 믿고 볼 수 있는 농구물이라고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습니다. 아직 초반인 걸 감안해도 전개도 시원시원하고요. 물론 아쉬운 점이 없는 건 아닙니다.


매우 개인적인 아쉬움인데, 바로 커뮤니티 반응 묘사가 좀 부실하다고 해야하나...? 그렇습니다. 주인공이 활약하고 나서 그에 따르는 여러 반응이 나오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요. 크게 미국 스포츠 방송과 미국/한국 커뮤니티 댓글창으로 나뉘는데 이 중 전자는 매우 훌륭합니다. 실제로 그 방송을 유튜브에서 보는 것 같이 묘사가 아주 좋아요.


근데 후자는 좀 그렇습니다. 전작에서도 있던 문제점인데 미국 커뮤니티 댓글에서 전혀 현지 느낌이 나지 않습니다. 분명 외국 커뮤니티인데 어째서인지 한국에서나 아는 내수 밈들이나 이모티콘들이 계속 튀어나옵니다. 그냥 적당히 번역체 말투 살리기만 했어도 충분했을거 같은데....


그렇다고 한국 커뮤니티 댓글 묘사는 잘 되어있느냐?는 또 아닙니다. 자꾸 옛날에 한물간 유행어나 밈들을 억지로 끌고와서는 과장하고 반복해서 쓰는 낡은 느낌이 나는데 소설 장르 중에 갤러리물이라고 커뮤니티 댓글하고 게시판 묘사가 주인 장르 있지 않습니까? 개중에서도 굉장히 못 쓴 갤러리물을 보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느끼는 이 개인적인 단점들은 어디까지나 스포츠물의 본질이 아니라 대중들의 반응이라는, 일종의 곁다리에 있는 단점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분들은 농구 경기나 세부 스탯 묘사, 주인공의 뜨거운 시즌 서사 같은 스포츠물의 장점만 느낄 수 있는 아주 좋은 작품입니다. 많이들 봐주세요 그래야 유료화 때 보답으로 5연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포츠, 현대판타지
NBA의 폭군이 되었다
필리포스
총 78화 조회 96.4만 2026.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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