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은 주인공인 "화영"이 과거로 회귀하면서 그 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이야기 되는 무협소설입니다.
보통 "회귀"라고 하면 성장하기 이전의 과거로 돌아가 미래의 정보를 이용해 주인공이 기연을 독식하여 먼치킨이 되거나 급성장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소설은 성장하기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은 똑같지만, 미래에서 배운 "마교"의 무공들을 버린다는 느낌이기에 다시 새롭게 성장하는 주인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주인공이 미래의 정보는 가지고는 있지만 자신이 알고 있던 과거가 맞는지에 대해 알아가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는 것에
다른 양판형 소설과는 차별점이 있어 재밌게 읽었습니다.
여주무협인데, 쓰는 무공이 해동검법이며 검초 이름은 순우리말이다보니 다른 무협소설과는 특색이 달랐습니다.
또힌, 초반 주무대가 중원이 아닌 새외인데도 초반 빌드업을 쌓고 중원으로 향하는 이야기 구성이 잘 되어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주인공 "화영"은 초반부의 성격과 30화 분량이 나온 시점의 성격이 많이 바뀌는데, 이 성격이 바뀌는 이유가 너무 뜬금 없지도 않아 좋았던 것 같고
성격이 바뀐 이후 다른 캐릭터들과의 대화를 나누면서 티키타카가 이루어지는 모습이 재미 포인트 중 하나였습니다.
소설을 읽다보면 작가님이 간간히 미래 얘기를 하면서 떡밥을 던지시는데 "어, 그런 다음엔 이렇게 되는게 아닐까?" 라는 예측을 할 수 있다보니까
읽으면서 예측한 부분이 맞는지에 대해 알아보고 싶어 후반부를 읽게 되는 원동력이 되는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연재를 하다가 인기가 식어버리면 내려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소설 후반의 이야기도 읽어보고 싶어 쭉 연재하길 바라면서 추천합니다.
갑자기 쎄지는 느낌이 아니라 빌드업을 중시하는 사람은 한 번쯤 봐보셨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