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엔 자신이 인간이라 믿는 안드로이드가 산다
1969년, 최초로 인류가 달에 발을 딛다. 204X년, 인류가 최초로 지구가 아닌 태양계 행성에 진출하다. 205X년, 우주 개척을 위한 기지가 화성에 세워지다. 2061년, 화성 테라포밍 계획 발표. 2184년, 거주를 목적으로 한 최초의 민간인 집단이 화성에 도착한다. 2212년, 화성 자치령 출범. 그리고 2225년, 지금의 화성은 갈등과 혼란에 휩싸여 있다.
투명해질수록
사람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조금씩 사라진다. 몸속에 심어진 생체 칩은 그 속도를 숫자로 보여준다. Lumi. 원인을 찾아 치료하면 내려가기도 하고, 아무 이유 없이 오르기도 한다. 그리고 Lumi가 100이 되는 순간, 사람은 완전히 사라진다. 정신과 의사 은수의 Lumi는 73. 자신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인지 알 수 없다. 그런 은수 앞에 어느 날, Lumi 79의 다섯 살 아이가 나타난다. 사라져가는 딸보다 더 많이 울고 있는 엄마. 괜찮다며 오히려 엄마를 달래는 아이. 그리고 자신을 놓아주지 못하는 한 남자. 은수는 수많은 사람들의 사라짐을 지켜보며 자신이 안다고 믿었던 삶을 다시 들여다보기 시작한다. 몸은 점점 투명해지는데, 이상하게도 보이지 않던 것들은 선명해진다. 사랑도, 욕심도, 미련도, 그리고 자신이 어떻게 살아왔는지도. 우리는 사라지기 전에, 자신의 삶을 얼마나 알 수 있을까.
그러지 말고 말로 합시다
지구가 '인공 시뮬레이션'이라면? 현준은 지구를 만든 마도사들에 의해 소환되어 '불의 사도'가 된다. 그의 임무는 단 하나. '진짜 세계'에서 벌어지는 전쟁을 막는 것. 마법과 영혼의 신비에 과학이 더해진 세계. 사도는 과연 칼이 아닌 '말' 하나로 평화를 가져올 수 있을까?
그 파일럿이 헌터로 살아가는 법
파일럿은 마지막 게이트를 닫았다. 그리고 눈을 뜨니, 각성자의 시대였다.
나는 룬을 쓴다
인류는 지하 깊은 곳 쉘터로 숨어들었다. 그리고 멸망한 세상은 푸른 낙진과 마나 방사선으로 뒤덮였다. 인류는 마나로 인해 세상은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
탑을 진단합니다.
《탑을 진단합니다》 탑이 열린 지 10년, 사람들은 층을 정복하는 헌터를 꿈꿨다. 한도윤은 아니었다. 탑 입장관리국에서 8년째 민원을 받던 평범한 공무원이었다. 테러 현장에서 각성한 그에게 주어진 능력은 [진단]. 칼도 마법도 아니다. 보이는 것 너머의 진짜 원인을 읽어내는 힘이다. 균열은 왜 생겼는가. 이 배관은 왜 새고 있는가. 누가, 왜 안전장치를 건드렸는가. "힘이 아니라 진단입니다." 한도윤은 때리지 않는다. 대신 묻는다. 무엇이, 왜 잘못됐는지. 그 답을 따라가다 보면 탑 곳곳에 남은 사람의 손길과 마주친다. 물길을 바꾼 손, 안전장치를 무력화한 손, 그리고 그걸 알아채고 사라진 사람까지. 전직 소방관, 건축기사, 은퇴한 시설관리 베테랑, 헌터협회 감사관. 서로 다른 눈을 가진 이들이 하나둘 모여 탑이 감춘 병을 밝혀낸다. 이것은 탑을 정복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진단하고, 고치고, 그 안의 사람을 지키는 이야기다.
멸망한 세상에 동행을 허락함
전멸 위기의 우주 개척 기지. 누구든 살아 남아 임무를 지속해야 한다. 단 하나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그녀 6523의 분투가 시작된다.
요망한 조류 로봇이 내 전선을 뽑아버렸다
"내 조류 로봇이 런웨이를 너무 잘함!" 우주 해적단의 요망한 조류 로봇이 내 이성과 심장 전선을 사정없이 뽑아버렸다! 우주 해적단 바로보샤에게 '눈빛이 불결하다'는 이유로 버려져 패션 제국에 불시착한 우주 유일의 요망한 조류 로봇 '요피'. 이복형제들의 모함으로 마이너스 통장 가문이 되어 파멸 위기에 처한 성간 패션 제국의 냉혈 사령관 태오 왕자. 낮에는 크록스 신고 대자로 자다가, 밤 10시 네온사인이 켜지면 화이트 드레스에 카렐 메리제인 샌들을 신고 '초차원 먼치킨 타로 여신'으로 각성하는 요망한 새 한 마리가 망해가던 패션 제국의 런웨이를 찢어발기기 시작한다! 전직 지구산 타로마스터이자 밤의 대마녀인 '엘주 유모'의 눈물겨운 육아(?)와 백은색 장발의 패션 마술사 '수오 디렉터'의 아방가르드한 안마 예술 속에서, 전 우주 마이너스 통장을 플러스로 리셋하는 요망한 조류와 인간 왕자의 SF 오트쿠튀르 로맨스 성공기!
화성 영주권 따려다 지구정복
화성 영주권을 위해 10년을 버텼다. 그런데 어느 날, 모든 계약이 일방적으로 종료됐다. 그리고 돌아가라는 곳은, 이미 불타고 있는 지구였다.
멸망한 미래, 유일한 톱스타가 되었다
대한민국 최고의 톱스타, 한태혁. 부와 명예, 인기, 사랑 모든 것을 가진 그가 2058년의 낯선 미래에서 깨어난다. 찬란한 K-컬처의 낭만도, 커피 한 잔의 일상도 모두 사라진 멸망한 미래! 구시대의 '톱스타'에서 하루 아침에 '무쓸모 잉여 인간'이 된 한태혁은 어떻게 황무지 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살아남으려다 외계 문명의 시조가 되었다
전쟁에서 졌다. 부대는 전멸했고, 나는 외계 생명체에게 붙잡혔다. 그런데 놈들은 나를 죽이지 않았다. 수백 년 뒤. 인간도, 괴물도 아닌 몸으로 깨어난 내게 남은 것은 외계 생체문명의 씨앗 하나. 일단 살아남아야 했다. 그래서 군체를 만들었다. 그게 새로운 문명의 시작이 될 줄은 몰랐다.
은하계에서 살아남기
4개 국어 통달, 박사 학위만 5개. 대한민국 KASA 최연소 수석 연구원, 이 되고싶은 나 김우주. 2035년, 인류의 원대한 꿈이 걸린 '달 전진 기지 건설 프로젝트'의 우주 비행사로 발탁되었다. 내 목 뒤에 이식된 전용 인공지능 모듈, ‘루나’와 함께. [반갑습니다, 김우주님. 생체 신호 정상. 궤도 진입 프로세스를 시작합니다.] 평생을 바쳐 쌓아 올린 지식과 능력을 증명할 모든 준비는 끝났다. 단지 달 표면에 무사히 발을 내딛기만 하면 될 뿐이었다. 하지만 현장에 도착했을 때, 나를 맞이한 것은 정숙한 달이 아니었다. 괴기스럽게 뒤틀린 궤도. 그리고 눈앞에서 거대한 달과 지구가 잔혹하게 충돌하며 산산조각 나는 광경. "SF-0826, 통칭 지구. 파괴 완료했습니다." 내 고향도, 인류도, 내가 살던 세상도 순식간에 우주의 먼지가 되어 터져 나갔다. 그리고 눈을 뜬 곳은 달만 한 크기의 외계 함선 한복판. "지질학 2.3, 천문학 0.1? 은하계 수준으로 보면 당신은 그냥 8살짜리 아동이네요!" 지구 최고 엘리트에서, 순식간에 은하계 최하등 종족이자 '8세 수준 하등생물'로 전락한 나의 치열한 생존기.
신내림 알고리즘
신은 그녀를 택하지 않았다. 대신 인공지능이 그녀를 무당으로 만들었다.
좀비 게임
가상 현실 좀비 게임에 참여하시겠습니까?
빛의 천사와 위험한 VR 게임을 정화하고 동생 구하기!
가상현실 기술의 극치를 자랑하는 거대 VR 체험관. 그 화려한 그래픽과 완벽한 감각 동기화 기술 너머에는, 하나님 아버지를 떠난 이들의 심령을 귀속시키고 영혼을 옥죄기 위해 설계된 사탄의 세력에 악성 코드가 어두운 노이즈를 뿜어내며 도사리고 있었다. "조슈아... 제발 내 말을 들어라. 그곳은 정상이 아니야!" 신실한 개신교 성도인 한국계 미국인 이민 3세, 만 17세의 청소년 박엘리야는 사춘기의 방황 속에 신앙을 멀리하던 동생 만 14세 조슈아를 향해 간절히 손을 뻗었지만, 화려한 환상에 마비된 동생은 끝내 의심스러운 VR 게임의 장막 속으로 발걸음을 던지고 그곳에 갇히고 말았다. 실종된 동생을 구하기 위해, 엘리야는 망설임 없이 보혈의 방화벽을 가슴에 품은 채 어두운 노이즈가 넘쳐나는 위험한 VR 게임 속으로 몸을 던졌다. 절체절명의 순간, 차원의 공기를 가르며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아버지의 보좌로부터 영롱한 백색 광채가 소나기처럼 내리쬐기 시작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위험한 VR 게임 속에서 방황하는 두 형제를 구원하고, 사탄에 세력의 오염으로 물든 가상세계를 정화하기 위해 직접 창조하여 보내신 빛의 파수꾼. 천사 ‘루미엘’이 찬란한 성령의 날개를 펼치며 현현한 것이다! "두려워하지 말라, 주님의 신실한 용사여. 하나님 아버지께서 너희의 눈물 어린 기도를 들으셨느니라!" 사탄의 세력이 구축한 디지털 가상현실을 정화하고, 갇힌 영혼들을 구원하기 위한 주님의 거룩한 영적 전쟁이 이제 막 시작되고 있었다.
네크로맨서가 야스봇을 되살림
퓨전펑크 게임에 네크로맨서로 빙의했다. 그런데 첫 소환수가 어떻게 야스봇?
나는 진짜 슈퍼 히어로가 되었다.
K 과학기술원 강우진. 현실에서 리얼 슈퍼 히어로가 되었다.
AI 헬퍼로봇 칠성이
부모를 잃은 아이의 상처와 무너진 일상을 채워주는 AI로봇 '칠성'과 지구연합 정보국 비밀작전 이야기.
은하제국 계승자의 경호원은 뇌가 망가졌다
에따이 뜌따았!
레테, 최초 투약자.
십 년짜리 기억을 지워 주는 약이 있다. 아직 아무도 못 산다. 전 여자친구가 두 달째 그 약 만드는 사람한테 말 좀 넣어 달라고 한다. 그 사람이 우리 삼촌이다. 그리고 나는 그 약을 이미 한 번 마셨다. 그걸 아는 사람은 삼촌하고 나뿐이다. 두 번 마신 놈이 어떻게 되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세상에 나 하나뿐이라 물어볼 데가 없다. 나는 남한테 싫은 소리를 못 한다. 국이 짜도 못 하고, 새벽에 욕을 먹어도 「예, 죄송합니다」밖에 안 나온다. 그런데 요즘 머리에 지렁이가 지나가면 안 고른 말이 그냥 나간다. 「마! 니 어데 식구고.」 서울에서 나서 서울에서 컸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