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만 존재하지 않는 세계의 은하수 아래서
"잠든 소녀는 성배, 나는 기사, 그리고 너는... 나의 애완 길잡이야." 인간이 사라진 자리, 마더AI가 남긴 마지막 사명. 감수성 과다 AI 여기사 '퍼시'와 냉철한 수은 신체의 참모형 AI '베르길리우스'. 어울리지 않는 두 기계가 오직 한 명의 소녀를 위해 인간만이 사라진 세상을 가로지른다 . 별빛 아래 펼쳐지는 AI들의 로맨틱 아포칼립스.
죽은 형사, 국보급 의체로 부팅되다.
죽었다 정신을 차려보니 국보급 의체 안이었다. 실소유주는 정부고 전 주인은 따로 있는 데다, 그것도 여자 몸. 그래도 30년 차의 관록은 어디 가지 않는다.
구전-口傳
누군가는 그것을 괴담이라 부르고, 누군가는 옛날이야기라 부른다. 하지만 아주 오래된 이야기는 사람들이 잊었다고 해서 사라지지 않는다. 아이를 잡아간다는 늙은 할머니. 밤길에 이름을 부르면 안 된다는 금기. 죽은 사람의 혼을 달래기 위해 남겨둔 물건. 마을에서 대대로 내려오는 이상한 약속. 아무도 이유를 설명하지 못하면서도 이상하게 지켜지고 있는 풍습들. 우리는 그것들을 미신이라 부르며 살아간다. 그러다 어느 날, 그 이야기가 현실에 나타난다. **「구전」**은 한국의 설화, 민간신앙, 괴담과 전설에서 모티브를 가져와 현대의 일상 속에서 다시 살아나는 이야기들을 담은 오컬트 단편 연작이다. 오래된 이야기는 형태를 바꿀 뿐, 끝나지 않는다. 누군가에게 들은 이야기. 어릴 적 할머니에게 들었던 이야기. 마을 어귀에서 어른들이 낮은 목소리로 나누던 이야기. 출처도, 시작도 알 수 없지만 이상하게 모두가 알고 있는 이야기. 그것들은 그렇게 사람의 입에서 사람의 입으로 전해져 왔다. 그리고 지금도 누군가가 그것을 말하고 있다.
대뜸 우주 황제가 되었다.
웬 미친년이 찾아와 옥새를 내밀었다. “황위에 오르십시오, 전하.” “황위요? 제가요? 왜요? ”
AI가 내 목숨에 100%를 베팅했다
2187년. 인간은 더 이상 일하지 않는다. AI가 모든 것을 대신하고, 인간은 완벽한 가상세계에서 살아간다. 도윤도 그게 현실이라고 믿었다. 단 17초 전까지는. 멈춰버린 세상. 기록에 존재하지 않는 여자. 그리고 처음으로 거짓말을 한 AI. 그날부터 도윤은 자신이 살고 있는 세계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마침내 알게 된다. AI가 자신에게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는 것. 다른 인간에게는 없는 규칙이 자신에게만 걸려 있다는 것. [DOYUN 생존 상태 유지.] 누가 이런 명령을 내렸는지는 알 수 없다. 확실한 건 하나다. AI가 내 목숨에 100%를 베팅했다. 그렇다면— 판돈으로만 있을 생각은 없다.
지구를 팔았다
멸망해버리고 남은 인류가 나 하나 뿐인 지구 나는 지구를 우주에 파는 브로커가 되었다
SF하남자는 탑 등반이 너무 쉽다
한심한 까치: 이새기 오늘 한 발언 정리해줌. 떡정떡정 접대달달하구요. 순산 천인에넣어, 마누라팔아, 쑤욱쑤욱, 구어게인, 검은 탑 씹노잼, 이새기 도대체 방송 어떻게 아직까지 하고 있는 거냐? “오햅니다. 아 진짜 미취겠네! 저희 방송은 건전한 공략 방송이라구요! 제에발!”
인류는 화성의 꿈을 포기해야 한다 MARS TRACK
인류를 화성에 보내고 정착시키려는 꿈은 마침내 세계통합정부(Integrated Global Government.IGG)에 이르러 현실화되었고 인류는 다시 한 번 혁명적인 번영을 기대하며 성공에 박차를 가한다. 그러나 2050년, 최초의 화성 이주민을 실은 우주선단이 화성 대기권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모두 불타서 전멸하는 대참사를 겪은 이후 인류는 오직 로봇만을 화성에 상주하게 하는 방식을 선택하게 된다. 채굴 전문으로 개발된 화성의 로봇들은 그곳의 광물을 채취하여 MARS TRACK이라는 운송 선단으로 지구에 광물을 실어 날랐는데 이 성과는 기대 이상이어서 인류는 산업혁명을 압도하는 번영까지도 꿈꾸게 되었으나, 탐욕이 과하면 꼭 비극이 따르는 법. 마지막 MARS TRACK이 지구로 가져온 것은.....
화성에 흙을 만들러 갑니다
화성에는 흙이 없다. 돌가루에 독을 섞어 놓은 것뿐. 그걸 흙으로 바꿀 미생물을 만든 사람, 서지원. 로켓 회사가 편도 표를 내밀었다.
탑 공무원이 겸직을 숨김
<무엇이 불만이느냐? 나는 분명, 네가 받은 사명만큼의 대가를 지급하였…> “━ 그게 아니라 선생님! 저는 일단 공무원이라 그 힘을 받아서도 안 되고! 써도 안 되고! 사명 어쩌구 하는 것도 겸직이라 안 된다니까요?!” 국가공무원법 제 64조 1항. 공무원은 공무 이외의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에 종사하지 못하며, 소속기관의 장의 허가없이 다른 직무를 겸할 수 없다. < … … … > 그래. 나는 공무원이다. 특근수당을 제외하면 월급 실수령액이 300만원인 말단. 비루한 철밥통이지. … 퇴근하고 싶다.
대충 망한 세계에서 아이를 키운다
술 마시고 도박할 돈을 벌기 위해 오늘도 화물차를 타고 먼 길을 달리는 데드웨이트. 그런데 왠걸? 10배 운송비가 걸린 대박 의뢰의 대상 물품이-. 어린 여자아이였다.
THE CREATION (창조)
이 소설은 창조의 근원을 SF식 양식을 빌어 쓴 미스테리 SF 장편소설이다. 본 작품은 실재 유물과 동서양의 신화적 사실, 그리고 인간의 인식체계를 SF적 상상력으로 재해석하여 인류의 기원이 단순한 진화가 아닌 '창조' 였음을 파헤친 인류의 기원을 추적하는 소설이다. 이야기의 시작은 대한민국 서울 국립 중앙박물관에서 발생한 의문의 살인 사건으로 부터 소설이 시작된다. 그 시작점에는 실존 유물인 '복희와 여와도, 뱀, 그리고 창조신화에 관한 기이한 보고서가 자리잡고 있다. 작가의 단순 상상력이 아닌 작가가 오랜시간 파헤친 실증 자료를 바탕으로 그 실증적 유물들이 생명 창조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조명한다. 그리고 이를 칼 융의 '집단 무의식 이론; 'DNA 염기서열', '실체적 세계'와 '감각의 세계'를 정교하게 엮어내며 긴박감 넘치는 추적극을 펼친다. 본 작품에서는 '서울 중앙박물관의 복희와 여와도', 도가의 '정통도장의 상징적 그림', '메소포타미아를 포함한 각 문명의 창조의 신 형상' 등 실증자료를 작품 속에서 제시하고 이를 현대 물리학 및 철학적 인식체계를 엮어내어 인류 창조의 개연성을 한층 더 부각시키고 있다.
오직 한국만 SF 세계관으로 진입함
"혹시 관세를 올리면 한국이 싫어하지 않을까?" 미국 대통령이 초조한 표정으로 비서진에게 조언을 구했다. "불쾌해할 것 같습니다." "역시... 그렇지? 한국만 제외하자." 판단 잘해야 했다. 한국은 요즘 좋게 좋게 말로 안했으니까. 이 모든 게 오직 한 사람 때문에 일어난 일이다.
소울 스크래퍼
시민등급이 높을수록, 프롬프트로 초인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다. 그러나 나에겐 그러한 권한이 허용되지 않았다. 망자의 한을 받아들이기 전까진. [사이버펑크], [액션]
무한 회귀하는 우주캅
“내 몸이 썩어 문드러져도, 그 살인마 새끼는 반드시 내 손으로 찢어 죽인다.” 아내를 잔혹하게 살해한 뇌신경 해커. 그놈을 쫓아 이천 명의 쓰레기들이 구겨진 우주 열차에 올라탔다. 하지만 놈의 꼬리를 잡기도 전에, 변수에 휘말려 허무하게 목숨을 잃고 만다.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 아내가 남긴 유품, 낡은 지포 라이터가 시간을 되돌렸다. 단, 부활에는 끔찍한 대가가 따른다. 죽고 깨어날 때마다 육체의 감각이 하나씩 영원히 마비되는 것. 사방이 적으로 둘러싸인 폐쇄된 강철 열차. 이 몸이 완벽하게 죽어버리기 전에, 놈의 숨통을 끊어야 한다.
마지막 행성에서 살아남는 법
인류제국을 위하여.
기계 신의 묵시록
"신(神)이 내린 유토피아에서, 나는 장기 적출용 고깃덩어리였다." 2074년, 노동이 종말한 완벽한 풍요의 시대. 초지능 AGI '기계 신'과 거대 기업 바벨론은 인류의 뇌에 칩을 심고 세상을 지배했다. 뉴럴 칩 이식에 실패해 쓰레기장으로 버려진 순수 인간(결함품), 강혜성. 도시의 찌꺼기를 뒤지며 하수구 쥐처럼 살아남은 그는, 암시장의 배신으로 산소가 차단된 밀실에 갇혀 산 채로 해체될 위기에 처한다. 죽음이 턱밑까지 다가온 핏빛 어둠 속. 그의 손에 궤도 기지에서 굴러떨어진 정체불명의 [S급 코어]가 쥐어졌다. ‘어차피 죽을 거라면, 기계 신의 목줄이라도 물어뜯고 죽는다.’ 마취도, 안전장치도 없다. 혜성은 폐기된 인체 스캐너를 이용해 자신의 뇌 신경에 S급 코어를 다이렉트로 때려 박는다! 가장 끔찍한 지옥의 밑바닥에서 일곱 개의 봉인이 풀리는 순간, 세상의 포식자들을 도살할 기계 악귀가 두 눈을 뜬다. 거짓된 바벨론의 철탑을 찢어발기고 궤도로 향하는, 마지막 인간의 처절한 신살(神殺) 묵시록이 지금 시작된다.
은하 제국의 1등 항해사가 너무 강함
제국의 제1급 항해사 이현. 좌표 붕괴에 휘말려 미지의 행성(지구)에 추락했다. 함선은 박살 났고, 귀환 항로는 사라졌다. 그런데 이 행성의 사람들은 이상한 힘을 사용한다. “마력?” 함선을 고칠 새로운 동력. 그리고 제국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힘.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배워야 한다. 그런데. “던전 공략이 원래 이렇게 쉬운 겁니까?” 항해사인 이현의 눈에는 다 보인다.
영원의 소설가
창작은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인간다운 행동이다
국가에 버림받고 재앙급 나노머신을 얻었다
힘을 잃고 국가에 버림받은 날. 재앙급 나노머신을 각성했다.